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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 퀘스트' 9년 만에 긴축 운영 전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7-26

로드컴플릿이 개발하고 NHN이 서비스하는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10월부터 업데이트를중단한다. 출시 9년여 만에 긴축 운영 체제로 전환돼 팬층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드컴플릿(대표 배정현)은 최근 모바일게임 '크루세이더 퀘스트'에 대한 마지막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당초 시즌3를 통한 분위기 전환을 계획해왔다. 그러나 더 이상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판단, 마지막 콘텐츠의 '에필로그(가제)'를 선보이는 것으로 방향을 변경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또 이 같은 내용의 공지를 준비하던 가운데 해당 정보가 비공식 경로로 전해지게 됐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달말에서 내달초 안내를 목표로 '에필로그'에 대한 개발방향을 정하고 이후 서비스 유지 방침에 대해 퍼블리셔인 NHN과 협의 중에 비공식 경로로 정보가 전해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의 업데이트는 준비한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내달 여름 이벤트로 준비한 보상 및 일부 이벤트를 상시 오픈한다. 9월에는 개발 중인 콘텐츠를 추가하고 플레이에 대한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새 코스튬 출시 및 오즈톡 추가 등의 업데이트도 선보인다.

이후 10월 마지막 '에필로그'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 이야기와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담은 콘텐츠로, 유종의 미를 다하겠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업데이트 이후에도 서비스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지금까지의 게임 음원을 OST로 제작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추억을 함께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출시된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NHN이 서비스를 맡아 글로벌 다운로드 2500만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9년여 간 장기간 서비스로 인한 노후화 우려도 커져왔다.

이 회사는 올해 들어 개발업체의 운영 및 마케팅 권한을 확대하며 앞으로의 서비스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약 5개월 만에 동력이 고갈된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이다. 이 같이 장기간 서비스를 이어온 작품이 시장 철수 직전까지 물러남에 따라 아쉬움을 나타내는 이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일각에선 이 회사가 선보인 다른 작품들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모바일게임 '레전드 오브 슬라임'이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또 최근 PC 게임 '프레임 암즈 걸: 드림 스타디움'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연내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모바일게임 '가디스 오더'를 출시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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