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노동"합이 설립 이후처음으로 회사 측과의 단체 교섭을 시작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 엔씨소프트 지회는 이날 경기 성남시 알파리움 타워에서 사측과 첫 본교섭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말 김택진 대표와 노" 측의 만남이 성사된 이후의 본격적인 교섭이 진행되는 것이다. 사측에서는 구현범 최고운영책임자(COO), 정대훈 HR센터장, 이종환 법무실장 등이 참석하고 노"에서는 송가람 지회장과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노"는 인사평가 항목과 기준을 매년 1월 공개하고, 연봉·인센티브 지급에 대한 객관적 기준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다.또 요구안에 전체 영업이익의 최소 10% 이상을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단체교섭을 통해 임금인상을 정할 것을 명시했다. "직 해체 등으로 전환 배치가 필요한 경우, 당사자 의사를 존중해 3개월 내 업무에 재배치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엔씨소프트 노" '우주정복'은 지난 4월 출범했다. 이는 넥슨·스마일게이트·엑스엘게임즈·웹젠 등에 이어 5번째 게임업계 노" 설립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신석호 기자 stone88@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