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27일 출시를 앞둔 '나이트 크로우'의 크리에이터 후원 시스템을 통한 투명한 생태계 "성에 나선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나이트 크로우'의 스트리머와 서포터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투명한 후원 플랫폼 ‘SSS 펀드’를 운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MMORPG에서의 크리에이터 후원 시스템 도입 사례가 늘어나며 관심이 뜨겁다. 이 가운데 이 회사는 '나이트 크로우'를 통해 보다 진일보한 후원 생태계 구축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SSS 펀드는 '스트리머 서포팅 시스템'의 약자로, 안정적인 후원금을 통한 스트리머의 성장이 서포터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대한 지향점을 엿볼 수 있다.

SSS 펀드는 서포터가 스트리머를 후원하고, 스트리머가 서포터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며 전용 쿠폰을 선물하는 등 혜택이 선순환되는 구"를 지향한다. 양방향 후원 구"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후원 받은 시드의 비율에 따라 후원금의 수익 분배가 이어지도록 해 중소 스트리머 또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후원금 규모와 스트리머가 받은 시드 수량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 역시 괄목할 부분이다.

유저는 SSS 펀드를 통해 인게임 상품을 구매 시 결제 금액에 비례하는 후원 포인트 ‘시드’를 받을 수 있다. 획득한 시드로 SSS 펀드에 등록된 스트리머에게 후원이 가능하고, 응원하고자 하는 모든 스트리머에게 시드를 전달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스트리머별 후원 시드의 개수를 제한해 특정 스트리머에게 후원이 쏠릴 수 있는 현상을 방지했다. 후원을 진행한 후 남은 시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시즌 종료 시 사라진다. 시드로 다양한 스트리머를 후원하면 할수록 서포터에게도 쿠폰 등의 혜택이 증가하는 구"를 통해 건강한 선순환 생태계가 지속 확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SS 펀드 스트리머 희망자는 27일부터 SSS 펀드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유튜브, 트위치 플랫폼 중 구독자 100명 이상의 채널을 운영, 캐릭터 보유 등 일정 요건을 갖췄다면 누구든지 도전이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정식 스트리머가 되면 후원 코드를 생성하고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스트리머로 활동하며 특정 미션을 완료하면 다양한 게임 아이템으로 구성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서포터들에게 선물 가능하다.

SSS 펀드 첫 시즌은 약 두 달 간 진행될 예정이다. 스트리머 모집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시즌1이 종료되면 보완을 거쳐 위메이드의 다른 게임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 기반 극사실적 그래픽을 통해 중세 유럽 지역과 십자군 전쟁 모티프의 방대한 세계관이 구현된 MMORPG다. 모바일과 PC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가 지원되며 거대한 서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압도적 규모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