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서비스하는 '이터널 리턴'이 정식 출시를 위한 리빌딩 준비 기간에 들어간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계현)는 최근 온라인게임 '이터널 리턴'의 시즌9 프리 시즌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학생회장 엘레나(영웅) 스킨, 악마 사냥꾼 요한(희귀) 등의 출시를 예고했다. 자히르 이모티콘을 추가하고 내달 6일까지 오후 2시 59분까지 자히르, 사신 자히르 스킨, 이모티콘 등이 포함된 패키지를 판매한다.

이 회사는 올해 7월 말 앞서 해보기를 종료하고 시즌10에서의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식 오픈 시점에는 다수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다양한 새로운 피쳐들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리빌딩 수준의 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앞두고 직전 시즌9에서는 신규 피쳐 도입 대신 리빌딩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신 시즌9의 모든 스킨 16개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무료 얻을 수 있도록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7일 시즌9 기간 동안 진행될 이벤트 로드맵도 공개한다.

기존 ER 패스가 운영되진 않지만, 웹페이지에서 무료 웹 ER 패스를 제공하며 학생회장 엘레나, 반항아 매그너스, 뒷골목 얀, 전학생 비앙카 등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회사는 또 방향 및 위치를 지정하는 스킬을 사용 가능한 아이템도 추가한다. 요술램프, 별 "각, 썬더 비녀 등 3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리 시즌 기간에는 전설 장비로 등장하지만, 정규 시즌에서는 능력이 "정되거나 제작 형태가 변경될 수도 있다.

시즌9에서도 다양한 측면에서 개선 사항들을 적용한다. 전장 내 처치가 이제 추가 금지 구역 시간을 부여하지 않도록 변경된다. 초월 장비 성능을 낮추고 방어 관통을 도입해 범용성을 높였으며, 전설과 초월 장비 간 격차를 줄이고 보다 액티브한 스킬을 부여하는 등의 변화를 적용한다.

개발진은 이 외에도 캐릭터별 무기 숙련도를 개별 부여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레온 물보라 강타(W), 제니 페르소나(E), 캐시 동맥절제술(Q) 등 일부 스택 스킬을 장시간 충전해 두지 못하도록 변경한다.

아이템 측면의 경우 양손검 "합식, 그리고 다수의 전설 장비의 "합식을 간소화한다. 가죽을 얻기 힘든 일부 지역에 닭을 추가 배치하는 등의 "정이 진행된다.

이 회사는 프리 시즌을 맞아 캐릭터 및 스킨 등의 50% 가격할인 판매를 이어간다. 1주차인 6일 오후 2시 59분까지는 탐험기자 마르티나, 암흑가 헤이즈, 암흑가 아이작 등의 스킨을 할인 판매한다. 그 뒤로 2주차에는 13일 점검 전까지 브로큰 글래스 타지아, 티타임 레빗 일레븐, 악마사냥꾼 버니스 등의 스킨에 대한 할인을 적용한다.

이 작품은 지난 2020년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 출시돼 짧지 않은 기간 서비스를 제공하며 저변 확대가 이뤄져왔다. 게임성을 발전시켜 온 것은 물론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져왔다. 이제 약 3년 만의 정식 시즌 오픈을 앞두게 됐다는 점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숨고르기가 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