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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와 손잡은 '영원회귀' 국내서도 일낼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3-25

온라인 게임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 카카오게임즈와 손잡고 본격적인 국내 서비스를 준비에 돌입했다. 앞서 '검은사막'과 '배틀그라운드' 흥행에 힘을 보탠 카카오게임즈의 마케팅 역량이 이번에도 통할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원회귀의 개발사 님블뉴런은 지난 23일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님블뉴런은 정식 출시 전까지 작품의 개발 및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작품의 마케팅과 홍보를 카카오게임에 전적으로 맡긴 것이다.

7차례의 알파테스트와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영원회귀는 테스트 당시부터 찬사를 받았다. 훌륭한 그래픽의 3D 쿼터뷰와 함께 최근까지도 유행하는 MOBA와 서바이벌 장르를 적절히 섞어 참신하다는 평이 따랐다. 또한 디스코드 및 커뮤니티를 통해 유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작품성을 보강했고 운영 면에서도 유저 친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해 10월 영원회귀는 얼리 액세스로 스팀에 출시된 이후유저 평가로 ‘매우 긍정적’을 받았다. 출시 후 입소문을 타며 두 달 뒤에는 동시 접속자 수만 5만2288명에 달했으며 PC방 순위에서도 10위 안에 들어가는 인기 게임으로 성장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영원회귀의 가능성에 주목한 것도 이 시기였다. 지난 해 12월 카카오게임즈는 님블뉴런의 모회사 넵튠에 1935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넵튠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미 카카오게임즈는 ‘검은사막’을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을 퍼블리싱한 경험이 있다. 당시 검은사막은 카카오게임즈의 마케팅에 지원에 힘입어 출시 3개월만에 누적 회원 수 1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 까지출시한 직후 유료 가입자가 80만명을 넘어서자 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영업 전략이 세계에서도 통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스팀에서 먼저 게임성을 인정받은 ‘배틀그라운드’ 또한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그 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첫 날 PC방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인기 몰이를 톡톡히 했다.

영원회귀는 올해 말 얼리 액세스를 끝내고 정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게임 인덱스 업체 스팀스파이에 따르면 영원회귀는 스팀에서 약 500만장이 팔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도 최고 2만 명에 가까운 동시접속자를 유지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님블뉴런은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e스포츠화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영원회귀의 방송 콘텐츠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미 5차례 진행된 적이 있는 ‘ER 인비테이셔널’과 ‘영원회귀 프로게이머 파티’ 등 다양한 대회를 통해 한국 유저들에게 적극적인 영원회귀 마케팅을 시도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러한 영원회귀의 행보를 지켜보며 “게임성을 인정받은 작품에 카카오게임즈의 마케팅 능력이 더해진다면 훌륭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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