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플레이가 새로운 장르의 전략 전투 게임 ‘패스트 블리츠’를 통해 e스포츠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이에스플레이(대표 최성용)는 PC 및 모바일 등의 크로스 플레이 게임 ‘패스트 블리츠’를 연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0년부터 인디 게임 업체로 다양한 장르의 PC 기반 온라인게임을 개발해왔다. 특히 인디의 성공은 새로운 게임성으로 장르를 개척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실시간 전략 전투(RTSB) 장르의 ‘패스트 블리츠’ 개발에 매진해왔다.

이 작품은 평균 15분 내외로 빠르고 간결하게 승부가 결정되는 팀 협업 전략 게임이다. 캐릭터의 성장 없이 팀원 간 효율적인 전술을 통해 약한 자도 강한 자를 이기는 게 가능한 게임성을 지향한다.

필드에 배치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유닛을 생산 후 이를 활용해 상대 기지를 파괴하는 방식이다. 전투 특성 및 스킬 레벨을 "정할 수 있으며 팀원 각각의 역할 수행이 중요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현재 PC와 모바일 간의 크로스플레이 시연 단계에 있다. 향후 플레이스테이션(PS), X박스,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에서의 크로스 플랫폼으로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성용 대표는 “향후 유저들의 재미에 대한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시간이 되고 단기간에 결과를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 ‘패스트블리츠’는 빠르고 간결한 게임성으로 보는 재미를 제공하며 e스포츠의 성공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