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대표 정신아)는 밸류업파트너 팀을 신설하고 게임 부문에 정욱 넵튠 대표를, 블록체인 부문에 조재우 스팀증인(Steem Witness)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밸류업파트너는 카카오벤처스의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조언과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이미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팀들과 정기적으로 만나며 협업 중이다.

게임 부문의 정욱 넵튠 대표는 ‘게임 체인저’ 명칭으로 활동한다. 장기적으로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 등 업계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벤처스는 지난 2012년 넵튠에 5억 원을 투자한 이후에도 두 차례에 걸쳐 65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넵튠은 카카오벤처스 포트폴리오인 오올블루를 인수하고 밥게임즈와 스틸에잇(구 콩두컴퍼니)에 투자했다.

블록체인 부문에는 조재우 스팀 증인이 ‘밸류 마이너’ 명칭으로 활동한다.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카카오벤처스 포트폴리오 팀에 기술, 토큰 설계, 서비스화 등에 대한 논의를 함께하는 파트너 역할을 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