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덕(대표 오승택)기 개발한 온라인 FPS 메트로 컨플릭트의 국내 서비스 무기한 연기에 이어 북미 지역의 서비스도 종료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트로 컨플릭트의 북미 서비스업체인 OG플래닛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메트로 컨플릭트의 서비스를 이날 종료한다고 밝혔다.

메트로 컨플릭트는 근 미래를 배경으로 스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플레이를 전개하는 온라인 FPS 작품이다. 지난 2010년 첫 공개된 이후 온라인 FPS 아바의 개발진이 개발에 참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두 번의 비공개 테스트 이후 게임 출시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출시에 대한 가능성이 낮아진 바 있다. 특히 국내 퍼블리셔인 NHN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사업으로 전환한 이후 홈페이지까지 사라진 상황에서 해외에서의 서비스 창구 역시 축소되면서 메트로 컨플릭트에 대한 서비스에 적신호가 켜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업계는 메트로 컨플릭트에 대한 모든 서비스 중단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서비스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있다. 이미 메트로 컨플릭트는 대만 지역에서도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된 바 있고 국내 서비스 역시 전개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개발사인 레드덕 역시 지난 3월까지 메트로 컨플릭트를 대상으로 한 개발자를 채용하는 등 개발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