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대대적인 변화와 함께 반년 만에 새 시즌에 돌입하며 분위기전환에 나선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이달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의 2.0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당초 약 4개월 간격으로 새 시즌 업데이트를 선보여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시즌 11을 공개한 이후 대규모 업데이트를 위한 준비 기간을 갖게 됐다.

이 회사는 이 같은 2.0 업데이트에 앞서 세 차례의 개발자 노트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 추가 및 시스템의 변화 등을 소개한다. 이 가운데 첫 개발자 노트를 통해 'DJ 클래스' 시스템의 도입을 비'해 점수 체계 및 피버 시스템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 회사는 기존 '마스터 스코어'를 개편해 싱글 플레이에서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프리 스타일, 온라인 모드에서 레이트 90% 이상을 기록하면, 'DJ 파워'를 얻을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DJ 클래스'를 부여한다.

'DJ 클래스'에 적용되는 'NEW'로 분류되는 신규 업데이트 곡의 플레이 기록 중 상위 30개, 그 외 'BASIC'로 분류되는 패턴 상위 70개 성적을 기반으로 한다. 'NEW'에 해당되는 곡은 약 6개월 마다 정규 DLC에 맞춰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 같은 'DJ 클래스' 도입과 함께 점수 체계와 피버 시스템 역시 변화를 꾀한다. 특히 '피버' 시스템의 경우 별도 추가 점수 없이 콤보 증폭을 위한 기능으로만 동작하도록 변경한다.

또 노트 전체의 점수 최대치를 기존 35만점에서 100만점으로 변경한다. 기존 패턴별 랭크, 레이트, 스코어 등의 개인 기록이 보존되지만, 랭킹 보드에서는 표시되지 않도록 한다. 새로운 점수 체계 도입 이후의 기록들로 보다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회차의 개발자 노트에서는 온라인 모드에서의 개편 사항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래더 매치에서의 개편사항이 주된 내용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대규모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시리즈 20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공연 '디제이맥스 미라클: 드라이브'도 개최하며 팬심을 한층 고"시킬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간 서울 성수동 세원정밀창고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3일 오후 6시부터 예스24티켓에서 예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