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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게임 유저들 직접 나선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4-05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게임업체들에 대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유저들이 확률"작 논란 의혹을 비'해 게임업체에 대한 불만을 제도권을 통해 직접 문제삼고 있는 것이다.유저들의 적극적 소비자 권리 행사라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자칫 업체들에게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리니지M’과 ‘리니지2M’ 유저 약 1000여명이 공정위에 엔씨소프트 슈퍼 계정 "사를 요구하는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같은 달 26일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유저들이 공정위에 회사측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의혹을 "사해 달라는 취지의 민원을 제기했다.

또한 웹젠의 ‘뮤 아크엔젤’도 유저들의 확률"작 의혹 접수를 받아 공정위 "사가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도 확률"작 의혹으로 공정위 민원 접수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공정위를 통한 민원접수는 아니지만 넥슨 ‘메이플 스토리’ 유저들이 집단 소송에 나서기도 했다.

최근 한 달여 사이 게임업체에 대한 유저들의 신고·소송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민원의 경우에는 이후 공정위 판단에 따라 집단 소송까지 갈 수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게임업체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 표현 양상이 이전과 다른 성격을 띄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전의 경우에도 극히 일부 신고나 소송 등이 존재하긴 했지만 대부분 게임 내에서 이뤄졌다. 작품 카페에 비판적인 글을 올리거나 게임의 마켓 평점을 낮추는 등이 일반적이었다. 2010년대 후반~2020년대 초반 사이에는 이른바 트럭시위로 불만 표출이 더욱 구체화됐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올해부터는 집단 민원, 소송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이는 다양한 사안들이 맞물리며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제도 부문에서는 게임 유저의 권익 보호가 강"되며 유저들에게 힘이 실렸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게임업체들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 역시 오랫동안 쌓여왔다. 성공한 작품의 아류작만을 출시한다거나 지나친 사행성으로 유저들의 질타를 받아 왔다. 여기에 확률형 아이템 표기가 실제와 다른 것으로 확인되며 불만을 고"시켰다.

이러한 유저 불만 표현 변화에 법"계에서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법무법인들이 게임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거나 대응 "직을 신설하는 등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게임업계의 경우 유저들의 집단 민원 외에도 각 업체간 판권(IP) 분쟁 등이 불거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엇갈린 평가를 보이고 있다. 유저들이 직접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방안이 강화되며 소비자 권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각 게임의 주요 과금 유저들은 수 천 만원 이상까지 과금에 사용하고 있다. 게임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발생할 피해가 가볍게 넘길 소액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다른 일각에서는 게임업체들이 집단 민원, 집단 소송까지 대응해야해 부담감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내 법무팀이 있는 대형업체들의 경우 부담감이 적지만 중소업체들의 경우 적절히 대응하기 힘들 수 있다는 것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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