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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모바일 MMO 명가로 '우뚝'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3-06

왼쪽 상단 부터 시계방향으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롬'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MMORPG 흥행 4연타에 성공했다. MMORPG 명가로 자리매김한가운데 신작 '룸' 흥행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계현)와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이 공동 서비스하는 ‘롬’이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2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의 해당 성과는 론칭 9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순"로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출시 후 빠르게 인기를 높이며 매출 1위인 ‘리니지M’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출시 전 저작권 관련 소송을 당해 흥행 우려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이를 딛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여주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의 흥행을 통해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MMORPG 명가로 확고히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실제 2021년 6월 출시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시작으로 2023년 3월 ‘아키에이지 워’, 같은 해 7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올해 2월 ‘롬’까지 4연속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치열한 모바일 게임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해당 성과는 더욱 높게 평가된다. 이와 비슷한 기록을 보인 곳은 엔씨소프트 정도인데 앞서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출시 후 ‘블레이드&소울2’가 구글 매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더욱이 이 회사가 선보인 MMORPG 중 ‘아키에이지 워’를 제외하곤 모두 인기판권(IP)을 활용하지 않았다. 인기 IP를 활용할 경우 원작 유저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어 잦게 사용되고 있으나 오리지널 IP만으로 인기를 구가했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롬’의 흥행에 시장에서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작품이 기존 동일 장르 작품과의 유저 잠식 없이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실제 ‘오딘’의 경우 ‘롬’ 출시 전인 26일 구글 매출 6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롬’이 출시된 후 오히려 매출순위를 높이며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2위를 유지했다.

‘아키에이지 워’와 ‘아레스’의 경우 ‘롬’ 출시 후 매출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아키에이지 워’가 26일 구글 16위에서 전날 19위, ‘아레스’가 18위에서 20위의 변동을 보였다. 하지만 ‘롬’ 출시에 앞서 두 작품의 매출순위가 올랐던 점, 최근 일부 작품이 주요 업데이트로 순위를 높인 점 등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유저 잠식은 관측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또한 두 작품 모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인 인기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안정적인 MMORPG 서비스 역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출시될 동일 장르 작품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러한 모습이 MMORPG뿐만 아니라 서브컬처 등 다른 장르에서도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경우 ‘오딘’ 출시 전까지 서브컬처 부문으로 잘 알려졌던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연초부터 신작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실적 개선에 날개가 달릴 것으로 봤다. 1분기뿐만 아니라 올해 전반에 걸쳐 온기 반영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감은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쳤고 코스닥 게임 대장주 자리를 꿰찼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의 모바일 MMORPG 존재감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서도 커질 것으로 봤다. 이 회사가 올해 ‘오딘’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의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2024년에는 작품성 있는 신작들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일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대표 IP들의 서비스 역량과 권역을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각양각색의 작품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을 만"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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