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게임업체들이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높아진 산업의 위상을 드러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와 우수 콘텐츠 38명(건)에 정부포상과 상장을 수여한다. 이 중 게임분야에서도 다양한 다양한 수상이 이뤄진다.

실제 ▲게임산업발전 유공포상에서 정석희 경기게임산업고등학교장 겸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 남윤승 오지엔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해외진출 유공부문에선 정민영 컴투스 제작총괄이 대통령 표창을, 시프트업이 문화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 외 ▲캐릭터 부문 시상에서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을 통해 대통령상을 받는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로드컴플릿이 한국무역협회에서 개최한 ‘2023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또한 회시 임직원들에게 부여되는 일반 유공 포상 수여도 받았다. 모바일 게임 ‘레전드 오브 슬라임’을 통해 해외 수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다음날인 6일에는 엔씨소프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2023 장애인먼저실천상’에서 카카오게임즈가 우수실천상 수상,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 온라인 영상 단편부문에서 컴투스가 은상 수상, ‘2023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아이엠아이 4년 연속 인정기업 선정 등 수 많은 분야에서 게임업체 대상의 시상식 이뤄지고 있다. 게임업체 및 종사자만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시상까지 감안하면 수는 더욱 많아진다.

시장에서는 게임이 상업적 성과 및 수출효자, 작품성,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명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말 게임업체들이 다양한 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게임산업의 인식을 제고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게임업체들이 민간단체만이 아니라 정부주도의 행사에서도 굵직한 상을 잇따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 시상뿐만이 아니라 단골 수상자가 된 게임산업 육성에 더욱 신경 써 줄 것으로 주문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