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기 전 '메이플스토리' 총괄디렉터.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가 8년 만에 교체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유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유튜브 방송 '비전 토크'를 갖고 향후 행보를 예고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김창섭 기획실장을 신임 디렉터에 선임했다는 소식을 밝혔다. 기존 강원기 총괄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전반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됐다.
강 전 디렉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메이플스토리'의 개발, 그리고 '메이플스토리 월드' 등을 총괄하며 여러 프로젝트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일들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8년여 만에 디렉터가 교체됨에 따라 유저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겨줬다는 평이다. 최근 작품의 인기가 고"되는 가운데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는 것도 주목되고 있다.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디렉터.이 작품은 올해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6차 전직을 비'한 여름 업데이트 공세를 펼치며 인기 몰이를 이어왔다. 이에 힘입어 PC방 점유율 순위 2위에 올랐으며 역대 최대 점유율을 달성하기도 했다.
때문에 강 전 디렉터가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은 박수 칠 때 떠나는 것처럼 비춰지기도 한다. 또 한편으론, 유저와 긴 시간 소통해 온 만큼 너무 급작스러운 교체 소식이 아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김 신임 디렉터가 이전부터 주요 행사 등에서 전면에 나서며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는 점에서 사실상 교체에 따른 적응 기간이 없는 것과 같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김 신임 디렉터 역시 앞으로의 각오와 함께 곧장 하반기 개발 방향성을 안내하기도 했다. 또 지난 상반기의 행보를 되돌아보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변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하반기 방향성 중 하나로 여러 산적해야 할 개선점에 대한 속도를 높이는 것을 언급했다. 특히 개발력을 적절히 안배해 보다 빠르게 업데이트를 반영하는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 같은 시급한 개선점으로 특수 스킬 반지를 꼽았으며, 이에 대한 강화 시스템 추가를 예고했다. '컨티뉴어스 링'의 경우 기본적인 성능 상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능력치를 변경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어질 행보로 ▲전문 기술 개선(9월) ▲전투 관련 능력치 표시 개선(10월) ▲차원의 도서관 신규 에피소드 추가(10월) ▲직업 리마스터(11월) ▲마스터리 코어 및 공용 코어 추가(12월) 등을 예고하며 방향성을 설명했다.
김 디렉터는 "기대하는 것들을 충"시킬 수 있는 디렉터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재미있는 게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지금보다 더 치열하게 고민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