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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침체, 공매도 세력들이 낙폭 키웠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6-10-26

최근 게임주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엔 공매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신작 흥행 뿐 아니라 3~4분기 호실적 등 호재 이슈가 있는 업체들에 대해서도 여지없이 공매도 세력이 달려들어 주가를 흔들어댔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엔씨 크래프톤 넷마블 등 대기업을 포함한 게임주 전반에 공매도 공세가 심화되고 있다.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라는 납득할 만한 이유도 있지만, 명확한 이유도 없이 닥치는 대로 공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14거래일 중 크래프톤의 공매도 비중 20%를 넘긴 날이 무려 7번에 이른다. 더욱이 지난 12일에는 4만 4981주의 공매도 물량이 쏟아지기도 했다. 국내 게임 대장주인 크래프톤마저 공매도 공세에 타격을 당하는 모양세다.

엔씨의 처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달 8일을 기점으로 공매도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모습이다. 8일부터 23일까지 11거래일 중 공매도 비중이 20%를 넘는 날은 4거래일이다. 최근 게임주 전반에 걸쳐 3분기 실적 부진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엔씨만은 부푼 기대감을 얻었다. 하지만 이같은 기대감은 공매도 세력들의 공세에 의해 날려버렸다.

그나마 넷마블은 사정이 나은 편이다.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15거래일 중 공매도 비중 20% 이상인 날은 3일이었다. 다만 2일에는 공매도 하루 비중이 35.01%에 달하기도 했다. 공매도 물량 치고는 적지않은 규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됐다. 앞서 공매도가 심화돼 시장 조치가 내려진 것이다. 공매도 비중 자체는 대기업에 비해 낮지만, 지난 22~23일 하루 10만주 이상의 물량이 쏟아지며 상승폭에 제한을 걸었다. 최근 이 회사는 신작 '도깨비의 세계' 흥행으로 기대감이 커졌으나, 공매도 급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우스: 오만의 신' 흥행으로 기세를 탄 컴투스 역시 공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6거래일 중 공매도 비중이 20% 이상을 넘긴 날이 4거래일이나 됐다. 현재 이 회사는 3분기 호실적 및 차기작 기대감을 강하게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최근 게임주 전반에 걸쳐 공매도 공세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가뜩이나 3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이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호재가 있을 때는 상승에 제동을 걸고, 악재가 있을 때는 낙폭을 키우고 있는 공매도 세력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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