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넥슨이 준비 중인 '템빨: 오버기어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대작 MMORPG를 통해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넥슨의 존재감이 다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김정욱 강대현)은 4분기 중 '템빨: 오버기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웹소설 · 웹툰 '템빨'의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다.
지난 1일 작품 사전예약에 들어갔고, 전날 서버 및 캐릭터명 사전 선점을 시작하는 등 론칭 전 막바지 단계에 진입한 상황이다. 구체적인 출시 일자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통상적인 사전예약 기간을 감안하면 이르면 내달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을 크게 주목하고 있다. 최근 시장에 출시된 대작 MMORPG 3개작이 모두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기업인 넥슨의 신작까지 가세하며 분위기를 더욱 달굴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작품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웹툰 IP의 게임화가 가속화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템빨: 오버기어드' 유튜브 채널 게시물 일부.시장에서는 이 작품을 통해 넥슨이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다시 존재감을 키울 것으로 봤다. 최근 이 회사는 '아크 레이더스' '퍼스트 버서커: 카잔' 등을 출시하며 플랫폼 다변화에 주력했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모바일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약화됐다. 이러한 가운데 '템빨: 오버 기어드'라는 대작 MMORPG를 통해 넥슨이 시장 존재감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는 이 작품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원작 '템빨'의 인지도가 높아 론칭 초반 유저들의 관심을 쉽게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원작 내용 역시 게임으로 만들기 적합한 내용이라 시너지가 기대된다. 여기에 MMORPG 수요층이 늘어난 점도 흥행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아울러 최근 이 회사가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존재감이 희석되긴 했지만, 과거 '히트2' 'V4' '마비노기 모바일' 등을 통해 성공을 거둔 바 있다. MMORPG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노하우는 이미 충분히 갖췄다는 것이다.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서도 흥행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현재 유튜브에 개설된 작품 채널의 구독자는 6000명을 넘었고, 총 조회수는 750만이 돌파한 상황이다. 아울러 4분기에는 다른 MMORPG 대작 출시 소식도 없어 '템빨'이 더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이라는 위치와 달리 최근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넥슨의 존재감이 다소 약해졌던 상황"이라며 "기존 작품의 반등 속 신작을 통해 넥슨이 시장 입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