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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지금이 게임의 최적기"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6-10-16

스마일게이트(대표 성준호)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 회사는 최근 쇼케이스를 갖고, 시즌 5 업데이트를 비롯해 앞으로 선보일 콘텐츠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원하는 전투원과 파트너를 획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지급키로 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워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달 21일 시즌 5 '눈 위에 맺힌 약속'에 돌입하며, 새 스토리 전개와 시즈널 전투원 '로스바이세'와 파트너 '시그'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스페셜 등급 외출복 및 '카드 스킨' 등을 도입키로 하는 등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후 첫 멀티 플레이 콘텐츠 '연합작전 코어 브레이크'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대대적인 변화를 앞둔 가운데, 작품의 개발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최승현 PD와 김기범 디렉터(DD)를 만나 1주년의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왼쪽부터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최승현 PD, 김기범 디렉터.

"1주년을 앞두고 지난 로드맵을 되돌아보니 안도감보다는 아쉬움과 후회의 감정이 컸다.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아직 많이 남은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그동안 라이브 디렉터로서 유저들과 소통에 나서온 최 PD는 지난달 신임 PD에 취임하며 개발 지휘봉을 잡게 됐다. 1주년 대형 이벤트가 열리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면서 어깨가 무겁지만, 장기 마일스톤을 재정비하는 것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그는 소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최 PD는 "그동안 론칭 초기의 산재한 이슈들을 수습하고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면, 1주년에 이른 지금은 게임의 본질인 '서브컬처'와 '로그라이크'로서의 매력이 충분히 전달되고 있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투원의 가치 보존 ▲시즌 환경의 재창조 ▲로그라이크 본연의 재미 복원 등 3대 핵심 개발 방향성을 밝혔다.

이전까지는 시즌이 지날 때마다 픽업 전투원들의 입지가 급격히 축소돼 유저의 애정과 투자 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업데이트에서는 이전 시즌 전투원들이 다양한 콘텐츠에서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특정 픽업 전투원에게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며 고착화로 이어지는 구조 역시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유저가 보유한 모든 전투원을 활용하며 깊게 연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시즌 구조 자체를 재설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비교적 소외됐던 '출격'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당초 유저들이 기대했던 덱빌딩 로그라이크 장르의 정수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듬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개발진은 이번 시즌 5를 넘어 보다 장기적인 호흡에서의 변화도 예고했다. 특히 시즌 6부터는 새 시즌에 대비하기 위한 '프리시즌'을 폐지하는 등 과감한 구조적 결단을 내릴 예정이다. 지난 프리시즌 기간에는 당초 의도와 달리 플레이 텐션이 떨어지는 현상을 확인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즌 간 단절 없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구조로 변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김기범 디렉터는 "이후 시즌 6에서는 로그라이크 환경과 시스템을 전면 재가공하고, 시즌 7에서는 라이브 게임 특유의 신규 모드를 추가해 매 시즌 완전히 새로운 로그라이크의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개편안은 올 12월 로드맵 발표를 통해 상세히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 12월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첫 멀티플레이 협력 콘텐츠 '연합작전 코어 브레이크'에 대한 비하인드도 소개했다. 다른 유저와 함께 진행하는 콘텐츠인 만큼 플레이 타임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스퍼트를 단축하고 덱빌딩을 간소화한 방식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 디렉터는 또한 "내부 테스트 과정에서 유저 간 의사가 다를 때 주사위를 굴려 결정하는 '연합 전술' 등 인터랙션 요소를 통해 큰 웃음과 호응이 터져 나왔다"면서 "실제 유저들이 플레이할 때도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하며 색다른 협동의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최승현 PD, 김기범 디렉터.

이 작품은 매번 구조가 달라지는 전장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임의로 등장하는 카드와 장비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의 '로그라이크' 장르의 재미를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론칭 초기에는 각 캐릭터별 장비와 덱을 구성하는 '세이브 데이터'를 만들어 가기 위한 반복 플레이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이후 자동 전투나 연출 간소화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여 왔고, 별도 재화를 통해 결과물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게임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지난 1년 간 이 같은 변화가 쌓이면서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고, 이번 1주년을 새로운 궤도에 오르는 시기로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최 PD는 "그동안 '도자기 깎는 게임'이라는 이미지가 씌워지기도 했으나, 이를 벗어나 진짜 깊이 있는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인정 받는 게 앞으로의 목표"라면서 "지금이야말로 명작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 생각하고, 유저들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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