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이 '아크 레이더스' 인기 재점화에 분주한 모습이다. 작품 할인판매, 대규모 업데이트, 영상 제작 등 유저 관심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김정욱 강대현)은 최근 '아크 레이더스' 에 대한 전방위전인 부양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작품의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집중하며 인기를 다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스팀을 통해 작품 50%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6만원대였던 작품 가격이 3만원대로 낮아지며 구매 부담감을 떨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유료 패키지 게임의 경우 처음 작품을 구매하기 위한 비용이 진입장벽 중 하나로 작용하는데, 이를 완화키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또 8일부터 닷새간 작품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작품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8일에는 대규모 업데이트 '얼어붙은 산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 지역과 아크, 성장 콘텐츠, 무기 커스터마이징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PVE 시스템 투입 계획도 포함돼 있다.
PVP 요소는 작품에 긴장감을 주지만, 이를 싫어하는 유저에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PVP 요소를 배제한 시스템을 별도로 준비하면서 보다 많은 유저층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체르닌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작품 판권(IP)을 활용한 영상화 작업에도 착수했다. 향후 영상물을 통해 작품의 인지도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이같은 넥슨측의 '아크 레이더스' 띄우기에 주목하고 있다. 이 작품이 앞서 흥행가도를 달리면서 회사의 글로벌 인지도를 크게 높였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출시 후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600만을 돌파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모든 플랫폼 기준) 70만명을 돌파했다.
상업적 흥행 뿐 아니라 '더 게임 어워드' 'D.I.C.E. 어워드' 'BAFTA 게임 어워드' 등 각종 게임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이같은 작품이 최근 다소 부침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스팀의 경우 동시접속자 수가 3~4만명 선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넥슨은 '아크 레이더스'의 부양책을 통해 인기 재점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될 경우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함께 실적 개선을 동시에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이 회사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을 당시, '아크 레이더스'의 흥행실적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크 레이더스'는 최근 몇 년 사이, 넥슨이 배출한 대표 흥행작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작품"이라면서 " 따라서 이 작품'의 앞으로의 향배가 글로벌 시장에서 넥슨의 존재감과 위치를 새롭게 보여주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