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분기 전국 PC방 이용률이 21.7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지속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국 PC방 이용률은 21.75%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0.37%포인트(P) 증가, 전분기 대비 0.74%P 늘어난 것이다.
기간별로는 7월 22.02%, 8월 22.66%, 20.53%의 수치를 보였다. 7~8월 여름방학 효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던 PC방 이용률이, 9월들어 소폭 감소하는 예년의 흐름을 보였다. 9월 중 추석연휴(24~27일)가 존재하긴 했지만 연휴기간이 짧고, 주말이 껴있어 이용률 개선 효과가 크진 않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6.54%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인천(23.48%), 경기(23.04%), 대구(23.03%) 등의 순이었다. 강원은 18.14%로 꼴찌를 기록했다. 경북은 18.2%였다.
PC방 하드웨어 부문에선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램 16기가 가장 많이 사용됐다. 컴퓨터 부품 가격이 크게 올라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하고 이전 기기를 그대로 사용하는 매장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는 9월부터 시작된 PC방 이용률 감소세가 10월에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는 추석연휴가 10월에 끼어 있었고, 휴무 기간도 일주일에 달했으나, 올 10월에는 이같은 특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달에는 개천절 대체공휴일(5일), 한글날(9일) 등 평일 연휴가 끼어 있으나 현실적으로 지난 9월과 같은 이용률 창출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특별한 신작은 없으나 넥슨의 '아크 레이더스'가 오는 8일 올들어 최대 규모라고 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 이용률 향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PC방업계의 한 관계자는 "3분기 PC방 이용률은 드라마틱한 증가세는 없었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이를 분석해 보면 PC방이 여전히 게임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