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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대세 장르 다시 바뀌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6-09-30

왼쪽 부터 '로블록스' '트릭컬 리바이브'

'로블록스' '트릭컬 리바이브' 등이 뒷심을 발휘하며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최상위권 경쟁에 동참했다. 개별 작품의 흥행을 넘어 최근 시장을 장악한 MMORPG를 밀어 내고 흐름을 바꿀 것인지 주목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2위와 4위에 각각 '로블록스' '트릭컬 리바이브'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두 작품은 톱 10내 하위권, 30위권의 성적을 기록했으나 최근 두드러진 순위 역주행에 성공하며 매출 최상위권 경쟁에 가세했다.

이 중 '로블록스'는 추석연휴 효과가 뒤늦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로블록스'는 어린 유저들이 많이 즐기는 게임인데, 명절 연휴 순위가 크게 오르는 모습을 자주 보여왔다. 두둑한 용돈을 받은 유저들이 적극적 과금에 나서기 때문이다.

추석연휴(24~27일) 중에는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순위 상승에 그쳤지만, 연휴가 끝나자 2위까지 오른 것이다. 이번 추석연휴가 상대적으로 짧아 본격적인 매출순위 반영이 늦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트릭컬 리바이브'의 순위 역주행은 서비스 3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지난 24일 작품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테마극장 마음의 들판에 두고 온 기억과 새 캐릭터 비비(신성), 우이(기억) 등을 선보였다.

여기에 콜라보 카페 오픈, 특별방송, 애니메이션 방영 등 오프라인 공세로 인기에 힘을 더했다. 36위에서 7위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은 듯 했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날 6위, 이날 4위까지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 작품의 반등으로 MMORPG가 주도했던 시장 흐름에도 균열이 생겼다.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컴투스의 '제우스: 오만의 신' 스마일게이트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엔씨 '리니지M'이 1~3위를 차지하며 MMORPG가 완전히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어드벤처, 서브컬처(RPG)가 매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대세 장르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두 작품의 반등세를 주목하면서도, 대세 장르 변화 가능성은 낮게 봤다. 두 작품의 반등이 성수철,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일시적 효과라는 것이다. 특히 다음달에는 새 MMORPG 흥행 기대작인 '도깨비의세계' 론칭도 이뤄져 MMORPG 장르의 강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로블록스' '트릭컬 리바이브' 등이 두드러진 뒷심을 보이며 매출 최상위권 경쟁에 동참했다"며 "다만 MMORPG 독주 흐름을 깰 정도의 기세를 보이진 못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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