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 인디 개발사 스튜디오 냅이 '카툰 크래프트'의 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스팀 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냅(대표 박성필 최신애)는 최근 '카툰 크래프트'의 세계관을 확대한 새 프로젝트 '카툰 크래프트 : 라이즈 오브 뮤테이션(변종의 부상 · 돌연변이의 반란)'의 개발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스팀 페이지를 개설하는 한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한 후원 조성에 착수했다.
'아이가 잠든 시간(NAP) 개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 회사의 상호와 걸맞게 상용 엔진에 의존하지 않고, C++ 기반의 제차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독자적인 실시간 전략 게임(RTS) 엔진 사용을 고집해 왔다.
이 같은 개발 열정과 기술력을 투입해 완성된 '카툰 크래프트'는 핸드 드로잉 감성의 카툰 그래픽으로 구현된 것이 특징. 자원 채취 · 기지 건설 · 테크트리 확장 · 유닛 생산 등 정통의 RTS의 재미가 호평을 받으면서, 지난 2019년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에서 톱 3에 선정되는 등 바람을 일으켜 왔다.

이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PC 환경에 최적화된 신작을 통해 스팀 플랫폼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드래그 박스 선택이나 부대 지정 단축키 등의 기능을 완벽 지원할 예정이다. 또 유휴 일꾼 탐색 및 정밀한 부대 컨트롤 등 정통 RTS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조작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측면에서도 대폭 확장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휴먼과 오크 간 대립을 넘어 제3의 세력 '변종 좀비'가 등장하고, 이들의 스토리를 담은 36개의 캠페인도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전세계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실력을 겨루는 일대일 PvP 대전 모드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유저가 직접 설정이 가능한 '커스텀 맵'을 시작으로, 향후 맵 에디터 및 커뮤니티 콘텐츠 공유 환경까지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이 같은 도전 소식을 알렸다. 특히 디지털 아트북 · 캐릭터 장패드 · 아크릴 키링 세트 등의 후원 리워드를 제공하는 한편, 유저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NPC 및 유닛 등을 제작하기로 했다.
박성필 최신애 스튜디오냅 대표는 "세계관을 더욱 넓히고 최적화된 콘텐츠 보강 및 팬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 작품의 높은 완성도를 통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