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키우기'
넥슨의 '메이플 키우기'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선두 자리에서 물러났다. 또다시 하이퍼 캐주얼과 전략 장르를 결합한 외국 게임들이 시장을주도하고 나선 것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김정욱 강대현)의 '메이플 키우기'가 지난달 기준 매출 25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43.36% 수준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드러낸 것이다.
이 작품은 이를 통해 매출 순위가 전월 대비 두 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출시 직후 1위에 오른 이후 3개월 간 유지해 온 선두 자리를 내 준 것이다.
하지만 경쟁작 '라스트 워'(356억원)와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 WOS'(346억원)는 각각 한 계단씩 상승하며, 1ㆍ2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들 작품의 매출 규모 상승폭은 그렇게 크진 않았으나, '메이플 키우기'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큰폭의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순위가 뒤집힌 것이다.
넥슨은 지난 3월 '메이플 키우기'의 PC 버전을 론칭하는 등 저변 확대에 나서 왔다. 또 최근 출시 반년을 맞아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왔는데, 의외의 실적 저조를 나타냈다.
레벨인피니트의 '승리의 여신 : 니케'(101억원)는 전월 대비 8계단 상승한 8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이 작품은 3.5주년 기념 업데이트 및 이벤트 공세로 국내외 인기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자료 화면 일부.이 외 상위권 순위 경쟁 구도에서는 큰 변동 없이 현상을 유지하는 흐름을 보였다. MMORPG 중에서는 엔씨의 '리니지M'(253억원)이 홀로 순위를 지켜내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킹샷'(213억원) '로얄매치'(110억원) '가십하버'(103억원) 등이 5위부터 7위까지를 차지하는 등 외국 게임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넷마블의 신작 '몬길 : 스타 다이브'가 론칭 첫달 매출 순위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론칭 이후 긴밀한 소통과 함께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향후 시장 판세 변화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