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생방송 '스탠바이M-켄트의 하루'.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 '컨티뉴(ContiNew)'를 통해 다시한번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용자들의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건재함을 과시하는 모습이다.
'리니지M'은 지난 2017년 6월 출시된 원작 '리니지'의 감성과 핵심 게임성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 특유의 분위기와 전투 경험을 계승하는 동시에, 신규 클래스와 전용 콘텐츠 등 리니지M만의 오리지널 요소를 지속적으로 더해 오고 있다.
'리니지M'의 경쟁력은 이용자 반응을 빠르게 확인하고, 이를 실제 업데이트에 반영하는 운영 방식에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엔씨는 이용자 소통 중심의 '스탠바이M'과 업데이트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는 '인사이드M'을 통해 주요 콘텐츠 방향성과 개발 의도를 설명하고, 실시간 반응을 확인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1분기 업데이트를 앞두고 진행된 두 생방송은 누적 조회수 27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완성도 높은 연출을 활용해 생방송을 차별화한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스튜디오 장식과 출연진의 복장, 소품, 스크린 구성 등에 업데이트 테마를 정교하게 반영해 마치 뮤지컬 무대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안겨준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업데이트의 분위기와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볼거리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생방송을 두고 단순한 홍보 수단이 아니라, 이용자 피드백을 실제 운영과 콘텐츠에 연결하는 접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방송 중 확인한 이용자 의견을 실제 게임에 반영하는 운영 방식으로 이용자들의 호평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특수 던전 '서커스 광장' 재출시 ▲'스탠바이M'의 콘셉트를 이용자들과 함께 정하는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리니지M' 공식 유튜브 채널은 지난해 8월에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한 것에 이어, 최근 17만 2000명으로 성장했다. 작품의 서비스가 장기화됨에도 공식 채널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생방송이 이용자와의 실질적인 접점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덕분에 지난 18일 선보인 대규모 업데이트 '컨티뉴'에도 이용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은 업데이트를 앞두고 신서버 '켄트'와 '오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를 진행했다. 1차 모집은 오픈 30분 만에 20개 서버 모두 조기 마감됐고, 이후 높은 이용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차, 3차 추가 오픈이 이어졌다. 사전 캐릭터 생성은 업데이트를 이틀 남겨둔 시점에 전체 조기 마감됐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리니지M'은 업데이트 다음 날인 19일 오전 국내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게임 중 유일한 MMORPG다. 외산 게임과 동종 장르 신작이 경쟁하는 상황 속에서도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리니지M은 원작에 대한 향수를 지닌 이용자층은 물론, 게임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 수요까지 모두 아우르며 서비스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과거의 감성을 환기하는 콘텐츠와 신규·복귀 이용자를 위한 파격적인 성장 지원, 편의성 및 환경 개선 등이 이용자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엔씨소프트측은 "'리니지M'은 오랜 기간에 걸쳐 쌓아온 IP 경쟁력에 적극적인 이용자 소통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흥행 공식을 만들고 있다"면서 "'리니지M'의 존재감은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