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코넥엔터테인먼트(대표 박원철)는 15일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임시주총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정관 개정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버츄얼 아이돌 IP 플랫폼 구축 ▲VR 콘서트 사업 진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핵심 전략은 스코넥이 보유한 XR·VR 기술을 기반으로 IP를 다각도로 확장하는 것이다. 특히 급성장 중인 '버츄얼 아이돌'과 'VR 콘서트'를 양대 축으로 삼아 게임과 메타버스, 라이브 커머스를 연결하는 확장형 IP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버츄얼 아이돌 시장은 글로벌 기준 연평균 약 16% 고성장을 기록하며 2033년 3000만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스코넥은 단순 캐릭터 사업이 아닌 물리적 제약 없이 전 세계 팬들이 소통하고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구축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스코넥은 체질 개선에 맞춰 엔터테인먼트 분야 핵심 인재도 대거 영입했다. 사내이사 후보로 오른 김정아 전 CJ ENM 대표는 영화·드라마·투자배급 등 콘텐츠 산업 전반을 총괄한 경험을 보유한 인물이다. 김정아 전 대표는 그간 축적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노하우를 스코넥의 버츄얼 아이돌 플랫폼에 접목해 글로벌 팬덤 구축을 주도할 계획이다.
아오키 에이지 이사 후보는 일본 이토추상사 출신의 IT 및 콘텐츠 전문가다. 그는 일본 내 VR 콘서트 사업 확산을 위한 현지화 전략과 파트너십 구축을 전담해 왔다. 특히 일본의 강력한 애니메이션과 아이돌 문화를 스코넥의 기술력과 결합해 일본 시장을 글로벌 확장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스코넥이 주력하는 또 다른 성장 동력은 VR 콘서트 사업이다. 오프라인 공연을 디지털 공간에 재현하는 것을 넘어 팬들이 아바타로 참여해 투표나 댓글로 공연에 직접 개입하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북미·유럽 시장에서는 메타버스와 결합한 라이브 커머스, NFT, 디지털 굿즈 판매 등 수익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스코넥은 앞서 지난 4일,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게임 등 IP와 팬을 연결하는 매칭 사업 전문 기업 레드메이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를 통해 스코넥은 레드메이커의 일본 내 배급, 유통 등 판매 채널을 공유받고 콘텐츠 기획 및 개발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