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독일 게임스컴에서 각광받았던 국내 게임업체들이 이달 일본 도쿄 게임쇼에도 대거 참가하며 강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도쿄게임쇼 2025'가 개막한다. 도쿄게임쇼는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는 행사로,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업체들이 참가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넷마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가 크게 주목 받는 상황이다. 세 업체는 지난달 독일 게임스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한 달여 만에 도쿄 게임쇼까지 연이어 출전하며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이번 행사에서 '몬길: 스타 다이브'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는 현장에서 시연 기회도 제공된다. 앞서 게임스컴에서 '일곱 개의 대죄'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돼 큰 화제를 일으켰는데, 이번에는 시연까지 이뤄지며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원작 판권(IP)인 '일곱 개의 대죄'가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아 더 큰 화제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작품 시연과 함께, 신작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한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이번 행사에 선보인다. 행사 현장에서 빅게임스튜디오, 가도카와와 공동부스를 운영하고 작품 시연과 코스프레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자회사 엔씨AI가 행사 현장에서 AI 기술을 선보인다.
지난달 게임스컴에서 이 회사는 신작 '신더시티' '타임 테이커즈'를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 그간 국내에 매출이 집중된 모습을 보였지만, 글로벌 게임전시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해외 시장을 본격 타깃으로 삼았다는 평가다.
펄어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붉은사막'의 시연을 선보인다. 지난달 게임스컴에서 서구권 유저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면, 이번에는 아시아 유저들을 공략하는 것이다. 내년 1분기 '붉은사막'이 출시될 예정인데, 막판 유저 관심몰이에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게임스컴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도쿄 게임쇼 참가를 통해 시장 공략을 꾀하는 국내 업체들이 대거 존재한다. 해당 업체들 역시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독일에서 부각된 국내 업체들이 이번에는 일본에서 눈도장을 찍으려 한다"면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