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발키리가 4분기 ‘라스트 오리진’에 외부 작품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포함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인기 반등을 꾀한다.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이 작품이 보다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발키리는 내달 중순 ‘라스트 오리진’에서 ‘전국 블레이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갖는다. 이를 통해 망나니 무녀 코요리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스토리 및 해당 캐릭터가 새 전투원으로 등장한다.

이는 외부 작품과의 첫 콜라보이다. 그간 이 회사는 게임 내 한정 콜라보를 지양해 왔다. 한정 콘텐츠가 존재할 경우 이를 획득하기 위해 유저가 과금에 집중하거나 획득하지 못한 유저들의 불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최소화하는 가운데 콜라보 요소를 가미하며 새로운 유저층 확보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콜라보뿐만 아니라 남은 4분기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작품의 재미를 높여갈 계획이다. 10월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및 장비 옵션 추가 11월 새 메인 스테이지 12구역과 앞서 유저 투표를 통해 선발된 미스 오르카 캐릭터 스킨, 12월 중순 겨울 이벤트 스토리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을 통한 유저와의 교류도 늘린다. 이 회사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오버두에서 콜라보 펍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음료와 주류, 음식 등이 판매된다. 또한 현장에서 굿즈 상품도 판매와 현장 추첨 이벤트도 이뤄진다.

지난 6월 홍대 골든 크레마 매장과의 협업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다. 아울러 12월에는 킨텍스에서 열리는 AGF에도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외부 업체와의 협업, 행사 참가 등을 통해 분기 마다 1회씩 유저와의 오프라인 교류를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외부 작가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앞서 이 회사는 일본 유명 작가 오부이와의 협업을 통해 포이, 클로버 에이스를 선보였다. 이후 에이스 전대를 콘셉으로 전투원 ‘다이아몬드 에이스’가 우선적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달 말 추석 연휴, 내달 할로윈 등에 맞춰 이벤트를 펼치며 유저 모객에 집중한다. 또한 밸런스 및 UI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작품성을 보강한다. 이러한 행보를 통해 서브컬처 시장에서 이 작품의 입지가 보다 탄탄하게 구축되며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