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한 견"한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고 상반기 매출을 기록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11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1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 감소한 79억원, 당기 순이익은 22.4% 늘어난 48억원을 달성했다.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총 38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매출 증가의 원인은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견"한 해외 성과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중국에서 열혈강호 온라인의 신규 서버를 오픈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규 서버를 포함해 중국에서 총 34개 서버가 운영된다. 당기순이익도 금융 및 해외 투자 수익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엠게임은 지난달 중국 게임업체 킹넷과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275만달러 규모로 체결했다. 또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하반기 개인간 전투 시스템과 신규 신수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와 중추절, 국경절, 광군제 등 굵직한 시즌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 밖에도 연내 ▲방치형 RPG '퀸즈나이츠' ▲MMORPG '귀혼' 등의 서비스에 나선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