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에픽세븐'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개최, 인기 판권(IP)과콜라보레이션 등을 선보이며 5주년의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대표 성준호)는 최근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의 e스포츠 대회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3(E7WC 2023)'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하고 예선전 일정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부터 대회 참가 신청 및 게임 내 선발전을 거쳐 예선 참가자 64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한국 서버를 시작으로 아시아, 글로벌, 일본, 유럽 등의 서버 예선전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한국 서버 예선전은 12일 오후 12시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 같은 예선 일정이 종료된 이후 26일 본선 " 추첨식을 거쳐 내달부터 본선을 치른다.

특히 결승전은 내달 23일 광명시 IVEX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의 선수들이 한국에서의 대회에 참가하며 현장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0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우승 5만 달러, 준우승 2만달러 3,4위 1만 달러 등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이 회사는 우승자에게는 특별 제작 반지 증정을 예고하기도 했다. 또 이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우승자가 희망하는 영웅의 스킨 제작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 같은 대회 예선전을 앞두고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또 매주 특정 기간 동안 장비 및 아티팩트 해체 비용 무료 혜택을 제공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오는 10일부터 아크시스템웍스의 대전 액션 게임 시리즈 '길티기어'와 콜라보레이션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17일부터는 애니메이션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과의 콜라보 복각을 이어간다.

이 작품은 이달말 출시 5주년을 맞는다. 매년 비슷한 시기 대대적인 공세를 펼쳐온 만큼 올해 역시 이 회사가 분주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e스포츠 대회와 잇딴 콜라보 개최 등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한 가운데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