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과거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미니게임천국'을 새롭게 단장해 선보였다. 쉽고 단순한 "작성과 캐주얼함을 무기로 글로벌 게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블록체인 게임으로서 높은 흥행 잠재성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컴투스는 27일 신작 모바일 게임 '미니게임천국'을 글로벌 시장에 론칭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05년 첫 타이틀 출시 이후 5개의 작품을 출시했으며, 시리즈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는 흥행작이다. 지난 2010년 '미니게임천국5' 이후 오랜 침묵 끝에 10년 만에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신작 '미니게임천국'에서는 전작에서 많은 인기를 모았던 '뚫어뚫어', '뿌려뿌려', '넘어넘어' 등 12개의 미니게임과 함께 신규 게임 '날아날아'를 추가해 총 13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화면 터치만으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어, 시리즈의 특징인 쉽고 단순한 재미를 고스란히 담았다.

또한 플레이 속도 및 햅틱 기능 "정 등을 통해 물리 버튼 없이 원작과 같은 리드미컬한 원터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콤보 점수나 별 획득으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어 고난도가 될 수록 더욱 짜릿한 손맛을 경험할 수 있다.

플레이어들은 미니게임을 클리어하며 게임 내 도전 과제를 달성하고, 새로운 캐릭터와 캐릭터 성장을 위한 아이템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 가능하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하며 두루마리 아이템을 습득해 더욱 빠르게 도전 과제를 클리어할 수 있다. 각 두루마리별로 도전 과제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힌트를 지니고 있다.

도전 과제는 특정 미니게임에서 일정한 액션을 취하거나 지정 아이템을 획득하면 달성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한 게임을 더욱 즐겁게 하는 히든 도전과제도 있다. 플레이어는 약 50여 종의 히든 도전 과제를 경험할 수 있고, 히든 도전 과제의 업적을 완수하면 이전 시리즈의 OST와 히든 캐릭터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미니게임천국에서는 이전 시리즈에 등장했던 집토끼, 그리, 펭귄, 시드 등의 캐릭터를 포함해 총 53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전작을 플레이해 본 팬들이라면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각 캐릭터별 고유 스킬과 동일한 캐릭터를 모으면 해당 스킬을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해 수집의 재미를 높였다. 이 밖에도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460개의 다양한 코스튬과 76개의 스킨을 마련해 "합에 따라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다.

미니게임천국은 전세계 170여개국에 론칭됐으며,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시리즈가 지닌 인지도를 기반으로 많은 수의 플레이어들이 향수를 따라 한 번 이상 플레이해 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귀여운 캐릭터, 다채로운 코스튬, 쉽고 간편한 "작성을 무기로 기존에 3매치 퍼즐 등 캐주얼 게임을 즐기던 20대 여성 플레이어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캐주얼 게임 플레이 비율이 높은 북미와 유럽에서도 눈에 띌 만한 성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특히 이 작품은 컴투스 그룹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엑스플라(XPLA)'와 연계한 토큰 경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게임 플레이로 획득할 수 있는 '금메달'을 엑스플라 토큰으로 교환 가능하며 이를 통해 컴투스 그룹의 '플레이 투 오운(P2O)' 철학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재미 있는 블록체인 게임"으로 포지셔닝해, 북미와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흥행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