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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실적 발표 앞두고 찬바람 '쌩쌩'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7-26

게임주가 내달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부정적인 실적 전망 및 투자 심리 위축으로 끝모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초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예측된 게임주이지만, 이번 주 들어 낙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등 대형 게임업체를 비'한 게임주 전반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이번 주 들어 낙폭이 더욱 크게 확대되며 대다수 게임종목들이심리적 저지선을 뚫고 그 밑으로 내려가고 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 21일 종가 기준 28만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최근 3거래일 동안 낙폭이 확대되며 최저 25만 5000원까지 주가가 하락했다. 이번 주 하락률은 10.2%에 달한다. 신저가 행진 역시 계속되고 있다. 시가 총액은 5"원 규모로 줄어들었다.

게임 대장주 크래프톤 주가는 이달 초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20만원선을 목전에 두는 등 저점을 다지고 반등에 성공한 모양새였다. 하지만 기대가 무색하게 지난 17일부터 최근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장중 최저 16만 3200원까지 하락하며 전고점 대비 약 16%에 달하는 하락율을 기록 중이다.

대형주의 침체로 촉발된 게임주의 하락세는 최근 중소형주로 급격히 확산되는 모양새다.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위메이드맥스, 넵튠, 스코넥, 모비릭스 등 다수의 종목들이이번 주 들어10% 이상의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기간을 늘릴 경우 최근 한달 동안 30%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한 종목들이 게임주에서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넥슨을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업체가 2분기 중 부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최근 국내 증시는 에코프로, 포스코, LS 등 이차전지 및 성장 가능성이 높은 특정 그룹주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대표격인 에코프로 주가는 연초 11만원에서 이날 장중최고 153만 9000원까지 급등하며 100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팬데믹 상황에서 미래 먹거리로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던 게임주가엔데믹으로 인해 동력을 일부 상실하며 투자 대상으로 매력을 잃어버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게임업체들이 이전과 같은 실적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금이 다른 종목으로 몰리며 게임주에 한파가 몰아쳤다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대형 게임업체의 신작 출시로 인한 실적 개선과,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한 낭보가 들려오기 전까지 게임주의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임주를 향한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날 만한 특별한 호재가 없다면 하락세가 연중 이어질 것으로 점쳤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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