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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신작 출시 후 매도 심화…하반기도 이어지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7-17

게임주들이 신작 출시 후 하락세를 보이는 경향이 되풀이되고있다. 하반기에도 주요 업체들이차기작 론칭에 나서는 가운데 이런 흐름이 이어질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다수의 업체가 신작 공개 후 두드러진 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게임주의 경우 일반적으로 신작 출시일을 고점으로 파악하고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는 편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게임주 전반의 분위기 악화와 맞물리며 낙폭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

실제 위메이드의 경우 ‘나이트 크로우’를 출시한 4월 27일 전거래일 대비 2.72% 가격 하락을 보였다. 다음날 애플 매출 성과 반영으로 15.35%의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후 장기적 전반적인 가격 하락을 겪었고 여기에 위믹스 관련 정치권 이슈까지 엮이며 이날 3만 9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오위즈도 ‘브라운 더스트2’ 출시 후 내림세를 거듭하고 있다. 론칭 당일(6월 22일)에는 3.6% 상승으로 비교적 선방했으나 다음날 3.37% 하락, 6월 26일 7.19% 내림세를 보였다. 이후 지속적인 가격 하락을 보이며 이날 3만 8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모바일에선 ‘브라운 더스트2’가 콘솔에선 ‘P의 거짓’이 흥행에 성공하며 이 회사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노니아’ 출시일인 6월 27일에는 퍼블리셔 컴투스홀딩스와 개발사 컴투스 주가가 각각 5.23%, 1.45% 하락했다. 이 중 컴투스홀딩스의 경우 이달 7일까지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컴투스 역시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작품 초반 성과가 다소 낮다는 평가가 나오자 공매도 물량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 외 정식 출시는 아니지만 엔씨소프트가 ‘TL’ 베타 테스트 후 두드러진 내림세를 보였다. 베타 테스트는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이뤄졌다. 베타 테스트 전날인 5월 23일 38만 8500원을 기록했던 이 회사 주가는 30일 32만 3500원으로 단기간에 16%나 가격이 떨어졌다. 해당 작품에 대한 일부 유저들의 아쉬운 평가가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당시 증권가에서는 과도한 우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상반기 대부분의 업체가 신작 공개 후 장기간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당시 게임주에는 신작 출시가 악재라는 말까지 나왔던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욱 많은 작품 론칭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신작 출시발 하락세가 더 잦게 나타나는 것 아닌가하는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신작 출시를 고점으로 파악하고 매도에 나서는 경향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하반기에는 낙폭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지난 상반기 낙폭에는 증시 전반의 분위기 악화가 맞물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게임주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데다 외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각 업체의 주가에는 차기작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대감에 부합하지 못할 경우 낙폭이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작품의 두드러진 성공으로 게임 흥행 기준도 높아진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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