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본사 압수수색이 보도되자 위메이드그룹주가 장중 일제히 급락했다.

30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82%(1550원) 하락한 3만 9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장중 상승세가 지배적이었으나, 오후 2시 30분을 기점으로 그래프가 급격하게 아래로 꺾였다. 장중 5%가 넘는 하락세로 최저 3만 7000원까지 떨어진 주가는 이후 약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자회사 위메이드맥스 주가 역시 전거래일 대비 4.07%(440원) 하락한 1만 3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장중 등락을 오갔으나, 마찬가지로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급격히 하락했다. 장중 최저 9730원으로 1만원선이 무너졌으나, 이후 약간 낙폭을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플레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290원) 하락한 97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최저 95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위믹스 초과 유통 의혹으로 인해 서울남부지검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