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플레이스테이션(PS)5 및 닌텐도 스위치 전용 '목장이야기 웰컴! 원더풀 라이프'를 발매했다고 23일 밝혔다.

마벨러스가 선보인 이 작품은 25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목장이야기'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2003년 닌텐도 게임큐브로 발매된 '목장이야기 원더풀 라이프'를 리메이크한 것이다.

이 작품의 무대는 산골짜기 마을 '망각 골짜기'로, 낯선 땅에 이주해 서툰 슬로 라이프를 시작한다. 작물을 키우고 동물과 교감하며 낚시와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때로는 주민, 가"과 교류하며 젊은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에 걸친 인생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야기는 6장으로 구성됐으며 세월과 함께 망각 골짜기의 사람과 건물도 나이를 먹어간다. 이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신작은 70개 이상의 신규 이벤트를 비'해 새로운 작물 및 결혼 후보 등이 다수 추가됐다.

'목장이야기'는 자연으로 둘러싸인 목장에서 채소와 과일을 기르고 동물을 돌보며 마을 주민들과 연애하고 결혼하는 등, 목장에서의 삶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는 힐링 라이프 게임이다. 지금까지 30개 이상의 타이틀이 발매됐다.

첫 작품은 지난 96년 슈퍼 패미컴으로 발매됐다. 2003년에는 '목장이야기 미네랄 타운의 친구들'이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출시됐으며, 해당 작품은 2019년 닌텐도 스위치와 PS4 전용 '목장이야기 다시 만난 미네랄 타운의 친구들'로 리메이크됐다.

지난 2021년에는 완전 신작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가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돼 시리즈의 근간을 계승했다. 이를 통해 보다 자유도 높은 목장 운영과 슬로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