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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의 탑' 세우기 안간힘… 시장서 바람 일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6-15

원작 웹툰, 홍대역 옥외광고, 콜라보 상품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작품 알리기가 이뤄지고 있다.

넷마블이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출시를 앞두고 작품 띄우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작의 높은 인지도에 공격적 마케팅이 더해지며 유저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내달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 행보를 펼치고 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신의 탑’을 시작으로 매달신작이 론칭되며 회사의 실적개선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 회사는 전날 이마트24와 협업해 ‘신의 탑’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8월 31일까지 김밥의 탑, 삼김의 탑, 햄버거의 탑 등을 판매한다. 또한 해당 상품들을 소재로 한 미니게임 이벤트도 전개한다.

지난 8일에는 홍대역 입구 일대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유저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이 소홀한 것도 아니다.

지난 3월 작품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후 다양한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3D 구현 오지구현 지리구현 “신의 탑 잘뽑았구현’은 코믹한 콘셉트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회수 39만회를 넘겼다. 또한 원작 웹툰 ‘신의 탑’에도 광고가 게재됐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이 준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작의 인지도가 매우 높아 론칭 초반 유저들을 쉽게 유입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앞서 공개된 영상 등에서도 작품의 높은 퀄리티를 엿볼 수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 회사가 애니메이션 풍 그래픽을 가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등을 흥행시킨 점 역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실적 부문에서도 이 작품은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 회사가 장기간 영업손실이라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내달 ‘신의 탑’을 필두로 다수의 작품이 잇따라 론칭되며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도 이 작품을 통한 실적개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교보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에는 신작 부재 및 해외 사업의 계절적 요인 영향으로 기존작 매출 하향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3분기부터 다수의 신작 출시를 통해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작품의 성과가 반영되는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로 매출 7148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영업손실을 벗어나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것이다. 또한 이 작품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이후 론칭될 작품의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며 신작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그간 웹툰 판권(IP)을 활용한 게임들이 대부분 아쉬운 성과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가운데 넷마블이 ‘신의 탑’으로 준수한 성과를 내게 되면 웹툰이 게임 원천 IP로 다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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