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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2일 개막 … 관전 포인트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3-20

2023 LCK 스프링 스플릿이 9주간의 정규 리그 일정을 모두 마치고 6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LCK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2023 LCK 스프링 스플릿'의 6강 플레이오프(PO)를 개최한다. 지난 1월 18일부터 3월 19일까지 두 달간 열린 치열한 승부 끝에 LCK 10개 팀의 정규 리그 순위가 모두 결정됐다. 이제 남은 순서는 트로피의 주인을 가리는 것뿐이다.

T1은 지난 8주차 경기를 통해 정규 리그 1위를 확정한 후, 마지막 주차에서도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를 셧아웃으로 잡아내며 2라운드 전승을 신고했다. 이를 통해 팀 통산 5번째 라운드 스윕을 기록하는 한편 정규 리그 17승 1패와 득실 +27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젠지는 지난 18일 디플러스 기아와 정규 리그 2위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쳤다. 팀의 기둥인 '쵸비' 정지훈의 요네가 팀이 어려울 때 멋진 활약을 선보이며 2-0 완승을 거뒀다. 젠지는 13승 5패 및 득실 +17로 정규 리그 2위에 오르며 T1과 함께 PO 2라운드에 안착했다.

KT롤스터, 디플러스 기아, 한화생명e스포츠, 리브 샌드박스 등은 각각 3위에서 6위에 오르며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겨룰 수 있는 PO 진출에 성공했다. 이들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PO 1라운드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된다.

3위 KT 롤스터가 6위 리브 샌드박스를 PO 1라운드 1경기 상대로 지명하며, 자연스럽게 4위 디플러스 기아와 5위 한화생명e스포츠가 2경기에서 맞붙게 됐다. 1경기는 오는 22일, 2경기는 오는 23일 각각 펼쳐진다. 각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T1과 젠지가 기다리고 있는 PO 2라운드에 진출하며 패배한 팀은 곧바로 탈락한다.

KT 롤스터 LoL 팀.

'최근 6연승' KT 롤스터 vs '모래폭풍' 리브 샌드박스

KT 롤스터는 최근 LCK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다. 지난 2일 젠지와의 대결에서 환상적인 역전승을 거둔 이후 내리 6연승을 달렸다. 특히 6연승 기간 동안 PO 경쟁팀인 젠지, 리브 샌드박스,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압하며 우승 도전에 대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즌 13승을 거두며 정규 리그 막판까지 2위 자리를 노리기도 했다.

KT 롤스터의 강점은 라이너들의 뛰어난 퍼포먼스다.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 모두 올 프로(All-Pro)에 선정될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팀의 핵심인 김기인은 정규 리그에서 10분 골드 차이(GD10) 205골드, 선취점 확률(FB%) 21%, KDA 4.1 등이 탑 라이너 중 1위로 라인전과 운영, 교전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서 활약 중이다.

리브 샌드박스 LoL 팀.

리브 샌드박스는 시즌 초반 '모래폭풍'이라고 불릴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팀이다. 올 시즌 유망주들로 팀을 쇄신했고, 한때 3위에 오를 만큼 경쟁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 패치 도입 후 메타 전환에 어려움을 겪으며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PO 경쟁팀에게 거듭 패배를 기록하며 2라운드 4승 5패에 그쳤다.

리브 샌드박스는 2라운드 들어 15분 골드 차이(GD15) -689골드, 전령 획득율(HLD%) 27%, 첫 드래곤 획득율 68% 등으로 라인전 단계에서의 기록이 이전 라운드 대비 현저히 나빠졌다. 어렵게 얻은 PO 기회인 만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디플러스 기아 LoL 팀.

디플러스 기아 vs 한화생명e스포츠… '슈퍼 팀' 대결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달 22일 이후 6연승을 내달리며 정규 리그 2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경기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지난 9주차 경기에서 T1과 젠지를 만나 시즌 막판 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크게 꺾였다.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 듀오는 여전히 건재하기 때문에 연패를 떨쳐내고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다.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거둔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역시 디플러스 기아의 반등을 이끌 수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슈퍼 팀'이라는 기대에 걸맞게 시즌 초반 부진을 이겨내고 PO에 올라탔다.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3명, 나머지 2명도 최소 4강에 오른 경험이 있기 때문에 PO와 같은 다전제의 큰 경기에서 더욱 퍼포먼스가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2라운드 들어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과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의 기량이 회복되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 LoL 팀.

두 팀은 올해 정규 리그 두 차례의 대결을 펼쳐 2번 모두 디플러스 기아가 2-0 완승을 거뒀다. 디플러스 기아는 좋은 기억을 이어가고 싶을 것이고, 한화생명e스포츠는 아쉬운 맞대결 성적을 끊어내야 한다. 특히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와 '제카' 김건우의 불꽃 튀는 대결이 경기의 판도를 뒤흔들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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