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글로벌 시장에서 순"로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이 회사의 목표인 매출 1" 클럽 가입에 한 발 더 다가선 가운데 주가 부문에서도 새로운 모멘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론칭 후 나흘 만에 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 동시접속자 수 역시 전날 기준 11만명을 돌파했고 누적 이용자 수는 500만 명을 넘겼다. 이 외에도 스팀과 하이브에서도 높은 성과를 낸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성과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로 본격적인 사업행보에 시동을 건 이 회사가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4분기 실적발표 당시 올해 매출 1" 클럽 가입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제노니아’를 자사의 새로운 게임 매출 1000억 클럽에 가입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런데 이 작품이 글로벌 론칭 나흘 만에 매출 50억원을 벌어들인 만큼 기존 목표를 초과해 "기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컴투스 역시 이 작품이 장기 흥행에 성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1000억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이 작품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서머너즈 워’ 판권(IP) 브랜드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도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도 이 작품의 초기 흥행을 주목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크로니클’ 출시 직후 기대 이상의 트래픽, 매출성과는 확인됐다”며 향후 지속 여부를 확인해 실적 추정을 상향"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역시 작품 흥행에 동"하는 모습이다. 개장 초반 부터 4~5%대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의 글로벌 성과가 2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더욱 높일 것으로 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