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지난해 에픽게임즈 스토어 이용자와 지출 규모가 크게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PC 이용자는 전년 대비 18.5% 증가한 2억 3000만명을 기록했다. 크로스 플랫폼 계정 수는 약 7억 2500만개에 달한다.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최대 3430만명을 달성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 최고치는 전년 대비 9.6% 증가한 680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한해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는 PC 게임 타이틀이 626개 출시됐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67.8% 증가한 1548개로 입점 타이틀이 크게 늘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이용자들은 지난해 타사 게임 구매에 3억 5500만 달러(한화 약 4683억 원)를 지출했다. 에픽게임즈의 자체 게임 등을 포함하면 총 지출 비용은 8억 2000만 달러(약 1" 8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는 지난해 99개의 무료 게임이 배포됐다. 스토어 정가 기준 환산 시 2240달러(약 295만원) 상당의 혜택이다. 국내에서는 이 중 89개가 제공됐다.

무료 게임 중 70개는 배포 이후, 기존보다 평균 25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PC 최고 동시 이용자 수를 경신했다. 신규 가입자를 비'해 유저들의 무료 게임 다운로드 횟수는 약 7억 회로 나타났다.

이용자 및 개발 파트너를 위한 편의 기능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됐다. 플레이어 평가 및 투표 기능이 추가됐고 스토어와 라이브러리 검색 기능 개선 등이 이뤄졌다. 유용한 필터 옵션 지원과 더불어 스토어 프런트 목록이 편의를 높이는 쪽으로 개선됐다.

이 회사는 올해 론처 성능의 개선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라이브 서비스 제품 및 타 퍼블리셔가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품 페이지에 추가할 수 있는 콘텐츠 허브도 마련하며 무료 게임 역시 매주 지속 제공한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붕괴: 스타레일' '데드 아일랜드2' '수어사이드 스쿼드' '앨런 웨이크2' '레드폴' '하데스2' 등을 올해의 기대작으로 꼽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