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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앤 다커' 개발업체 아이언메이스, 도용 의혹 반박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3-09

'다크 앤 다커'

'다크 앤 다커' 개발업체 아이언메이스가 무단 유출 의혹을 부인하며경찰 압수수색에 적극 협"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9일 아이언메이스는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명예 훼손을 막기 위해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다크 앤 다커' 테스트에 10만명 이상의 유저가 몰리며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 작품이 넥슨의 미공개 프로젝트 'P3'를 무단 유출해 개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넥슨 측이'P3'의 리더를 징계해고하고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위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형사고소해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게 됐다.

아이언메이스 측은"우리는 떳떳히 개발에 집중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일방적 공격을 당할 때도 개발에 집중하며 잠자코 있었다"면서 "더욱이 일련의 이슈는 개인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언론 플레이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중이 상황을 사실과 다르게 인지하도록 교묘하게 왜곡함에 따라 '다크 앤 다커'에 애정을 보내는 이들과 게임의 명예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현 상황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이언메이스 측은 '다크 앤 다커'는 시작부터 직접 개발한 게임이고, 어떠한 부적절한 영업 비밀을 사용한 바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했다. 또 시작 단계부터 모든 개발 로그가 빠짐없이 기록돼 있고 날짜별 빌드 영상 또한 촘촘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이 같은 기록을 바탕으로 주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서도 해명했다. 지난해 1월 20일 멤버 개인의 소송으로 인해 사무실 및 소송 당사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차례 받은 바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당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수사에 완전히 협"했다고 설명했다.

1차 압수수색 당시, 이미 소스코드 및 아트 리소스, 기획서 등의 내용을 모두 수사 당국에 공개했으며 그 중 요구받은 내용은 모두 제출했다는 것. 이후 소송 당사자 개인의 "사에서 'P3'와 관련된 그 어떤 것도 문제 삼은 내용은 없었다고 아이언메이스 측은 밝혔다.

지난 7일에는 2차 압수수색이 진행됐으며, 해당 수색역시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사무실을 비'해 소송 당사자 및 대표를 포함, 이전 P3 팀 근무자의 개인 태블릿, 휴대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수색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발견된 특이사항은 없으며 이번에도 소스코드 및 아트 리소스, 기획서를 수사 당국이 원하는 만큼 충분히 제공했다는입장이다.

아이언메이스 측은 "우리는 아무것도 숨기는 게 없기 때문에 3차, 4차 압수수색이 진행된다 해도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고 수사당국에 협"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제는 상대가 이런 방식으로 우리의 업무를 방해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1차 압수수색을 통해 유출 자료나 사용 증거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는 당사에 협업을 제안하며 회유를 시도한 것은 물론, 여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압박하며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왜곡된 사실 전달과 보복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 일련의 행동에 대해 심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우리는 'Bully'를 싫어하며 대기업의 횡포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넥슨은 전날 사내 임직원대상 공지를 통해‘프로젝트 P3’ 무단 유출과 관련해 아이언메이스에 대한 수사당국의 압수수색이 진행됐다고 안내했다.

넥슨은 감사·법무실은이번 사건이 단순한 회사의 이익 침해를 넘어 게임업계는 물론 더 나아가 창작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콘텐츠 제작 영역과 관련 산업의 생태계 자체를 훼손시키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수사의 진전 상황을 지켜보며 프로젝트 정보 유출 및 활용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 법인에 대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끝까지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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