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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게임주 롤러코스터 변동 연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2-28

2월 주식시장은 미국발 긴축우려와 나스닥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하지만 게임주의 경우 이러한 흐름을 타지 못했다. 월초 강세를 보였으나 대부분의 업체가 실적발표 이후 약세 전환했다.

28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43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달 첫 거래일(1일, 45만 8500원) 대비 5.23% 감소한 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는 47만 8000원, 최저가는 40만 4000원이다. 이달 초 이 회사는 신작 ‘TL’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9일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주가가 약세 흐름으로 전환했다.전반적인 실적은높았으나 4분기가 아쉬운 성과를 보이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다만 월 말 들어 ‘TL’ 흥행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며 낙폭을 다소 줄일 수 있었다.

크래프톤은 1일 18만 1000원에서 28일 16만 9800원의 변동을 보였다. 기간 중 최고가는 19만 7100원, 최저가는 16만 9000원이다. 이 회사 역시 월초까지는 준수한 흐름을 보이며 가격을 높였다. 하지만 실적발표 시즌을 기점으로 게임주 전반에 대한 분위기가 악화됐고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이 회사 역시 지난해 실적 부문에 있어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아 투자심리를 유지하는데 실패했다.

넷마블의 이날 주가는 1일(6만 1300원) 대비 0.81% 오른 6만 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간 중 최고가는 6만 6700원, 최저가는 5만 6400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시장의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돼 있었고 하반기 개선 기대감이 더욱 컸다는 평가다. 월 말에는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중견·중소업체들 역시 두드러진 주가변동을 보였다. 특히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등 이른바 위메이드 그룹주가눈에 띄는 변동을 연출했다.

이날 위메이드 주가는 1일(3만 8050원) 대비 40.34% 오른 5만 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월초부터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글로벌 흥행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16일 이 회사의 암호화폐 위믹스가 코인원에 재상장하며 주가가 날아 올랐다. 호재 이슈가 겹치며 투자자들 관심을 한 몸에 샀다는 평가다.

위메이드맥스와 위메이드플레이 역시 같은 모습을 보였다. 위메이드맥스는 1일 1만 1400원에서 이날 1만 8260원, 위메이드플레이는 1만 3750원에서 1만 8290원의 변동을 보였다. 각각 한 달 동안 60.1%, 33%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코스닥 게임 대장주인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4만 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일(4만 6850원) 대비 4.9% 상승한 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는 5만원, 최저가는 4만 5100원이다. 지난해 안정적 실적을 거둔 가운데 신작 모멘텀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산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내달 ‘아키에이지 워’를 출시할 예정이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이 회사가 올해 게임업체 중 가장 강력한 모멘텀을 갖췄다며 최선호주로 꼽았다.

펄어비스는 1일 4만 5500원에서 28일 4만 4850원의 변동을 보였다. 지난해 신작 공백에 따른 실적 감소를 보였으나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 하반기 ‘붉은사막’ 개발완료 등이 부각되며 가격대를 방어했다. 이 회사 역시 월 초까지는 주가 회복세를 보였으나 실적발표 시즌을 기점으로 내림세 흐름을 연출했다.

이 외에도 네오위즈가 1일 4만 1900원에서 이날 4만 6900원, 웹젠이 1만 8700원에서 1만 7980원, 넥슨게임즈가 1만 5030원에서 1만 4640원, "이시티가 5080원에서 4880원의 변동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내달부터 주요 업체들의 모멘텀이 본격 가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여전히 좋지 못해 주가변동에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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