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PC 문화협회 김 종우 회장이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협회는 3월 임시 총회를 개최, 후임 회장 선임을 논의키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5일 한국 인터넷PC문화협회는 이를위해지난 13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종우 회장은 회원들에게 열심히 봉사하는, 강한 협회를 만들겠다는 기치아래 지난해3월김 병수 회장에 이어 9대 집행부를 구성했다.

그러나 코로나 엔데믹 상황이 빚어지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협회의 현안을 두고 뚜렷한 목표와 비전을 제시 못하자 협회 안팎에선 새 집행부에 대한 불신 등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와관련"최근 건강이 악화돼 협회 살림을 꾸릴 수 있는 상황이못됐다"며 자신의 협회장 사퇴 배경을 설명하면서 "내달 3월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을 선출하는 등 협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협회는 "속한 시일내에새집행부의 구성을 추진하는 등 수습책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협회 안팎에선 전임 집행부의 김 병수 회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협회의 회장 유고 사태를 수습해야 하지 않겠냐는 반응이 우세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