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워'

카카오게임즈는올해 신작 공세와 함께 기존 작품의 서비스 지역확대를 통해한단계 더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또한 보라 생태계를확장하고웹 3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을 마련키로 했다.

카카오게임즈(대표 "계현)는 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올해 비욘드 코리아를 지향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자체 판권(IP)도 확보키로 했다.

이 회사는 1분기 중(3월 예정) ‘아키에이지 워’를 출시하고. 이어 2분기에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3분기에는 ‘가디스 오더’를 각각 선보인다. 기존 작품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2분기 일본에 이어4분기 북미 및 유럽에 론칭한다. ‘에버소울’은 3분기 일본에 진출한다. 블록체인 게임인 ‘보라배틀’은 2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중 ‘아키에이지 워’는 언리얼 엔진4의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자유도를 갖춘 작품이다. ‘아레스’는 AAA급 그래픽 퀄리티와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액션을 탑재했다. ‘가디스 오더’는 향수를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2D 도트 그래픽을 특징으로 하는 작품이다. ‘보라배틀’은 오락실 형태의 서비스로 하이퍼캐주얼 게임 6~10개가 포함됐다. 퍼즐, 카드, 보드, 레이싱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글로벌 유저들과 대전을 펼치고 승리를 통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오딘’의 경우 지난해 4분기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을 업데이트 했다. 이후 트래픽이 반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1분기 중 공성전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남은 기간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속도감 있기 펼칠 예정이다.

‘에버소울’ 초반 성과에 대해서브컬처 장르의 게임이지만 수집형 RPG 유저들을많이 획득했다고 자평했다. 당초 예상치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북미 및 유럽에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에 작품의 매출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3분기 출시되는 일본 시장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키에이지 워’는 사전예약 개시 5일 만에 100만명의 유저를 끌어모았다. 이에 따라 내부적으로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론칭 후 빠르게 주요 업데이트를 단행해 인기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일 장르인 ‘오딘’과의 유저분산 우려에 대해선 유저층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게임즈는 비욘드 코리아를 위한 전략 차원에서 일관되게 IP 중심의 투자에 초점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자체 IP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개발팀이 있다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개발사에 대해서도 투자를 해왔고 지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에는 회사에서 업체들을 찾아갔지만 현재는 업체들이 먼저 연락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연간실적으로 매출 1" 1477억원, 영업이익 1777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수치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