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즈브로는 8일 트레이딩 카드 게임 '매직: 더 개더링'의 신규 세트인 '피렉시아: 모두 하나가 되리라(Phyrexia: All Will Be One)'를 MTG 아레나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세트는 매직의 스토리 아크 제3막으로, 테이블탑 버전은 오는 10일 정식 출시된다. 매직 역사상 가장 오래된 악당과 그들의 차원을 다루는 '피렉시아(Phyrexia)'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이번 세트는 피렉시아 군단의 침공으로 최대 위기를 맞은 멀티버스를 구하기 위한 플레인즈워커 영웅들의 갈등이 그려진다. 피렉시아의 새로운 지도자 '앨레쉬 노른'과 추종자들을 생명기계 공학적 바디 호러로 표현했다. 공포스럽고 기괴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고어 마니아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총 271장의 카드로 구성되며, 피렉시아 테마의 신규 카드 능력을 만나볼 수 있다. 상대가 독 카운터를 세 개 이상 가지고 있으면 내 카드를 더 강력하게 만들어 주는 타락(Corrupted)과 멀티버스 차원 전체에 피렉시아가 퍼지는 효과를 보여주는 기름 카운터(Oil Counters), 기존 능력인 독 카운터와 큰 시너지 효과를 내 상대를 더욱 빠르게 처치하는 독성(Toxic)이 추가됐다.

신규 세트는 드래프트 부스터, 세트 부스터, 콜렉터 부스터, 점프스타트 부스터, 커맨더 덱, 번들, 번들: 컴플리트 에디션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특히 거친 붓터치가 느껴지는 보더리스 영액 쇼케이스 카드는 피렉시아의 호러 분위기를 살렸다.

또한 플레인즈워커 카드 10종에는 호러 만화 컨셉의 보더리스 만화 카드를 선보이며, 일본 유명 호러 만화 작가 '이토 준지'와 콜라보 한 앨레쉬 노른 보더리스 만화 카드를 출시한다. 오는 3월 출시되는 번들: 컴플리트 에디션 한정판에서는 기름으로 뒤덮인 피렉시아 차원을 표현한 유막 포일 마감처리 카드가 등장한다.

이 회사는 신규 세트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공식 게임 라운지에서 페이백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한 유튜브 영상 댓글 이벤트 등 유저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세트 박스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과 함께 매직의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