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맵(대표 "성희)은 지난해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 '미니맵'의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미니맵'은 게임 이력을 자동으로 기록·분석해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13만개의 게임 데이터베이스(DB)와 230만개의 별점 평가를 분석해 이용자 취향에 맞는 게임과 친구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스팀, 플레이스테이션(PS), X박스 등의 플랫폼과 연동을 통한 업적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니맵' 회원 1인당 평가한 게임 수는 47.3개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부 계정 연결 비율은 스팀이 52.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PS33%, X박스가 13.3%로 그 뒤를 이었다. X박스 플랫폼의 경우 2020년 8%, 2021년 11% 등에 이어 연동 비율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외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동을 지원한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연결 비중은 1.6%에 그쳤다.

회원당 연간 업적 달성 수는 스팀 254.9개, PS 263.7개, X박스 140.8개 등을 기록,주당 평균 5개의 업적을 달성하는것으로 "사됐다.PS 플랫폼의 경우 전년 대비 증가했고, 스팀과 X박스는 소폭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게임 이용 감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비슷한 추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적 달성이 많이 된 게임으로는 ▲스팀=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엘든 링' '아이작의 번제: 리버스' '몬스터 헌터: 라이즈' '래프트' ▲PS=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엘든 링' '고스트 오브 쓰시마'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X박스=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포르자 호라이즌 5'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태고의 달인 더 그럼 마스터' '헤일로 인피니트' 등이다.

업적을 가장 많이 달성한 요일은 일요일(18%), 토요일(17%), 월요일(16%) 등이다. 이에따라 토, 일, 월 사흘 간 획득하는 업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희 미니맵 대표는 "월정 구독 서비스 '게임패스' 등 게임 판매 형태가 다양해지고 플랫폼별 독점 타이틀이 꾸준히 출시되면서 하드코어 게이머들은 여러 개의 게임 플랫폼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 '미니맵'에서 여러 플랫폼에 분산된 게임 경험을 한꺼번에 관리하고 원하는 최신 정보를 빠르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