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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W'의 내년 핵심은 '월드 전투'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2-23

왼쪽부터 엔씨소프트의 강정수 사업실장, 이성구 부사장, 최홍영 개발실장.

엔씨소프트가 '리니지W'의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 유저들과 보다 친근하게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를 통해 내년 업데이트 계획으로, 서버를 넘어 월드 단위의 대규모 전투를 발표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최근 '리니지W'의 업데이트 프리뷰 방송 '스튜디오W'를 갖고 내년 서비스 계획을 밝히며 소통에 나섰다.

이 회사는 내년 업데이트의 핵심 콘셉트로 '월드 스케일의 전투'를 내세웠다. 이전까지 월드 내 서버 간의 전투 및 서버에서의 전투에 집중했다면, 내년에는 월드와 월드가 붙는 보다 큰 규모의 전장에서의 경쟁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 젤리 계단 · 지휘 모드 도입
이 같은 대규모 경쟁 콘텐츠 월드 공성전으로 '기란성 공성전'이 예고됐다. 대기 장소로부터 시작해 외성에서 성문을 부수고 내성으로 진입하는 등의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이 가운데 젤리 계단 시스템을 도입해 성문 파괴 외에도 내성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공성에서의 변수를 더할 예정이다.

월드 공성은 수천명 규모 간의 대결을 예상하고 제작 중에 있다. 2개 및 3개 월드가 사전 매칭되며, 기란 공성 전용 마스터 서버에서 진행된다.

# 최대 4000만 다이아 세금 누적
기란 공성전은 준비 기간을 포함해 내년 2월 초중순께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공성 보상과 연결되는 세금이 가장 많이 누적된 '에바' 월드의 경우 4000만 다이아가 누적됐으며 그 외 다른 월드 역시 최소 1000만 다이아가 누적돼 있다고 덧붙였다.

월드 공성을 위한 사전 준비로, 월드 이전도 지원할 예정이다. 월드 이전 과정에서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혈맹단위 이전 제한을 해제하고, 개인 단위 이전 역시 보다 유동적으로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젤리 블록과 더불어 공성의 변수를 위한 전략적 장치를 늘려간다. 이 가운데 개발 중인 지휘 모드도 소개됐다. 이는 맵에 이동 경로를 그리거나 혈맹원의 포지션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회사는 라스타바드, 잊혀진 섬, 테베라스, 티칼사원 등 새로운 사냥터 업데이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원작에서의 아이템을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라스타바드 등 분기별 사냥터 업데이트
'집행검'의 재료가 등장하는 라스타바드의 경우 내년 2월 및 1분기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 또 내년 2분기 잊혀진 섬을 선보이는 등 분기별 새 사냥터를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잊혀진 섬의 경우 배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을 어떻게 구현할지 결정이 되지 않았다면서, 유저 반응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내년 개방될 새로운 영지로 '물의 영지: 하이네'가 언급됐다. 한층 더 아름다우면서도 '리니지W'의 다크 팬터지의 느낌을 살려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하이네 곳곳의 부서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또 새로운 클래스 2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리니지'에서 인기를 끌었던 클래스와 더불어 '수라'와 같이 '리니지W'만의 시그니처 클래스를 각각 하나씩 추가할 예정이다. 상반기와 하반기 한번씩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방송 중에는 실시간 설문을 통해 희망하는 차기 클래스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총사가 높은 투표수를 기록했으며 원거리 클래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첫 시그니처 클래스 '수라'에 대한 반응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같은 의견을 기반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4대4 PvP '콜로세움' 대회가능성
이 회사는 4대4 대전 콘텐츠 '콜로세움'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성구 부사장은 과거 대회를 개최한 '리니지 파이팅 챔피언십(LFC)' 등을 언급하며 오프라인 등에서의 유저와 접점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 'LFC'개최가 7년이 지났다"면서 "콜로세움 콘텐츠 추가와 함께 대회를 열어 전 세계 유저들을 초청하고 만나는 자리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콘텐츠 '시련의 탑'도 내년 콘텐츠 중 하나로 예고됐다. 혼자 도전하는 가운데 스펙뿐만 아니라 "작을 통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전과 달리 업데이트 프리뷰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과 함께 실시간 투표를 통해 퀴즈를 푸는 등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시도를 이어가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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