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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모바일 신작 승자는 해외 게임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1-01

10월 모바일 시장에선 한국 흥행 기대 신작이 자취를 감췄다. 반면 해외업체들의 적극적인 공세가 이뤄졌고 구글 매출 톱10 중 2개가 해당 게임들로 채워졌다. 한국 대작 공백 속 시장의 주도권이 "금씩 넘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모바일 게임시장에는 ‘무기미도’ ‘테일즈 오브 판테온: 서머너즈 아레나’ ‘삼국지 패도’ ‘마블스냅’ 등 다수의 작품이 출시됐다. 이 중 10월 모바일 신작 최고흥행작은 일본 뱅크오브이노베이션의 ‘메멘토모리’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지난달 18일 출시됐다.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는 다른 서브컬처 게임들과 달리 이 작품은 비교적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론칭 이후 빠르게 인기를 끌며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첫 날 이 작품은 애플 앱스토어 인기 4위를 기록했다. 19일 11위로 애플 매출 집계가 시작됐으며 23일 7위까지 순위를 높였다. 25일부터 차츰 힘이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이후로는 10위권에서 유동적인 순위변동을 기록 중이다. 31일에는 12위를 기록했다. 다른 마켓인 구글 플레이에서는 19일 인기 3위를 기록했다. 20일 231위로 첫 매출 집계가 이뤄졌고 21일 32위, 22일 14위의 변동을 보였다. 23일 10위를 기록하며 톱 10에 올랐으며 27일 6위까지 순위를 높였다. 이후 "금 기세가 누그러지며 전날 기준 8위를 기록했다.

중국 아이스노게임즈의 ‘무기미도’ 역시 구글 매출 톱10에 올랐다. 이 작품은 지난달 27일 출시된 서브컬처 게임이다. 수려한 일러스트와 독특한 콘셉트로 유저들의 모았다. 론칭 첫 날 애플에서 인기 1위를 기록했다. 29일부터는 구글에서도 인기 1위를 기록 이를 전날까지 유지했다. 매출 부문에서는 론칭 다음달인 28일 애플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후 톱 10에서 유동적인 순위 변화를 보이는 중이다. 구글에서는 30일 33위로 첫 집계가 시작됐다. 전날 기준 12위를 기록했으며 이날 10위로 톱 10에 등극했다.

1일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일부.

일본과 중국의 서브컬처 신작들이 각각 구글 매출 톱 10에 등극한 것이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과거 서브컬처 게임은 일부 마니아의 영역으로 치부됐으나 현재에는 매출 최정상권을 노릴 수 있는 대세 장르가 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주요 장르에서 한국 업체들의 경쟁력은 매우 취약하다는 평가다. 서브컬처 분야에서 전통적인 강자인 일본은물론 중국업체들이 더 뛰어난 역량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 외 중국 픽셀스피릿의 ‘테일즈 오브 판테온’이 전날 기준 구글 매출 57위, 애플 91위를 기록했다. 22일 278위로 구글 집계가 시작돼 23일 179위, 24일 138위, 25일 105위의 순위 변동을 보였다. 28일 60위를 기록했고 이후 하루에 한 계단씩 순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쿠카게임즈의 ‘삼국지 패도’는 전날 기준 구글 매출 62위, 애플 63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20일 출시됐으며 21일 38위로 애플 매출 집계를 시작했다. 26일 24위까지 순위를 높인 후 이후 힘이 빠진 모습을 보였다. 구글에서는 22일 376위로 집계를 시작해 25일 톱 100(85위)에 진입했다. 29일 48위까지 순위를 높였으나 이후 추가 상승은 없었다.

세컨드디너의 ‘마블스냅’은 전날 기준 구글 매출 73위, 애플 36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마블 코믹스’의 판권(IP)을 활용한 카드 전략 게임이다. 지난달 18일 출시돼 애플에선 28위(27일 기준)까지 순위를 높였다. 구글에서는 21일 487위로 순위가 집계돼 72위(28일)까지 순위를 높였다. 작품성 부문에서는 유저들의 호평을 얻고 있으나 낮은 과금모델과 장르 특성으로 정상권 매출달성은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남은 연말까지 한국 흥행 기대작 출시 일정이 잡혀 있지 않기 때문에 해외 게임의 강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달 4일 시프트업에서 개발한 ‘승리의 여신:니케’의 출시가 이뤄지지만 중국 업체를 통해 퍼블리싱돼 한국과 해외 두 부문에 모두 발을 걸쳤다는 평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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