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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대장주 경쟁 '초접전'…전망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0-27

최근 게임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게임 대장주 경쟁이 코스피와코스닥모두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장주가 해당 산업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며 변동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게임 대장주인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8" 6367억원(주당 17만 6000원 기준)이다. 이는 시총 2위 업체 엔씨소프트(8" 3755억원, 주당 38만 1500원) 보다 2612억원 높은 수치다. 전날의 경우 시총 격차가 1000억원 안팎으로 좁혀지기도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몸 값 차이가 언제든지 역전가능할 수준으로 좁혀졌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 회사가 상장할 당시(2021년 8월 10일) 두 회사의 두 회사의 시총은 크래프톤 22" 1997억원, 엔씨 17" 8925억원으로 4" 3072억원의 차이를 보였다.

크래프톤의 주가가 가장 높았을 당시(2021년 11월 19일)에는 각각 28" 4618억원(주당 58만원), 16" 4655억원(주당 75만원)으로 10" 이상의 격차가 존재한 것. 하지만 현재는 두 회사의 시총 차이가 수 천억원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업계에서는 다소 아쉬운 평가를 보였다. 엔씨의 주가가 크게 올라 시총 격차가 줄어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두 회사의 현재 주가 모두 52주 최고가 대비 절반 이하다. 누가 더 오른 것으로 결정된 것이 아닌 누가 덜 줄어 들었냐로 대장주 경쟁이 벌어지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두 업체 모두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부진한 성과가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경쟁은 코스닥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시총 3" 2073억원억원(주당 3만 9000원), 펄어비스가 2" 6465억원(주당 4만 1200원)으로 5608억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흥행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초반 인기로 큰 격차를 보였으나 간극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실적발표를 앞두고 부진한 성과가예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악화되며 대부분의 종목이 큰 내림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선 일시적인 모멘텀에 따른 주가 급등보다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심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게임 대장주 경쟁이 내달 실적발표와 각 업체의 향후 사업계획으로 일단락 될 것으로 봤다. 시장 전망치에 미달한 성과 또는 이렇다할 모멘텀이 부각되지 않을 경우 투자심리가 더욱 급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장주는 단순히 특정 산업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높은 업체가 아니라 그 산업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며 "향후 투자자들이 게임주를 살피는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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