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가 서부 지역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종료하고 플레이오프 12개 진출팀을 모두 확정했다. 이로써 리그의 5번째 챔피언을 결정하는 플레이오프가 본격 개막했다.

오버워치 리그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서부 지역 플레이-인 스테이지 '카운트다운 컵'을 개최했다. 플로리다 메이헴, 토론토 디파이언트, 워싱턴 저스티스, 보스턴 업라이징 등 정규 시즌 7위부터 10위를 기록한 네 팀이 플레이오프 2개 자리를 놓고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플로리다 메이헴은 1경기에서 보스턴 업라이징을 3-0으로 완파하며 승자" 경기에 진출했다. 이후 승자" 상대인 토론토 디파이언트마저 3-1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카운트다운 컵 최종전은 토론토 디파이언트와 보스턴 업라이징의 맞대결이었다. 토론토 디파이언트는 '핫바' 최홍준의 자리야가 10분당 고에너지 킬 19.4, '중력자탄' 킬 3.8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카운트다운 컵이 종료되며 플레이오프 12개 진출팀과 일정, 대진표가 모두 정해졌다.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각 팀은 정규 시즌에 거둔 성적을 바탕으로 시드를 획득했다. 대진표는 시드에 따라 작성됐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엿새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는 오버워치의 개발업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매년 게임 쇼케이스 '블리즈컨(Blizzcon)'을 개최하는 장소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31일에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가 진행된다. 개막전은 8번 시드 런던 스핏파이어와 9번 시드 필라델피아 퓨전의 경기가 진행된다. 이후 상하이 드래곤즈와 항저우 스파크, 애틀랜타 레인과 플로리다 메이햄, 휴스턴 아웃로즈와 토론토 디파이언트까지 이날 총 4개의 경기가 예고돼 있다.

내달 1일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열린다. 댈러스 퓨얼, 샌프란시스코 쇼크, LA 글래디에이터즈, 서울 다이너스티 등 1~4번 시드를 획득한 네 팀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 승자와 대결을 준비한다.

12개 팀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오는 4일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2022 오버워치 리그 챔피언을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은 5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오버워치 리그는 플레이오프 기간 중 리그를 시청하는 유저들을 위해 특별한 보상을 선물한다. 플레이오프를 1시간 시청할 때마다 리그 토큰 5개를 지급하며, 총 30시간까지 3시간 마다 오버워치 영웅들의 리그 홈/어웨이 스킨을 선물한다.

또한 스킨을 지급하는 때마다 추가 드롭스를 지급한다. 각종 스프레이와 아이콘 등 꾸미기 아이템이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24시간 드롭스 보상인 루시우의 '댄스 파티' 감정 표현과 30시간 드롭스 보상인 리그 토큰 100개는 많은 팬들의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그랜드 파이널을 2시간 시청할 시 '오버워치2'의 신규 영웅인 소전, 정커퀸, 키리코의 오버워치 리그 스킨과 특별 스프레이, 프로필 카드를 선물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