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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의 거짓' 해외 팬들 사로잡은 비결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8-29

출처: 네오위즈 공식 채널.

네오위즈의 신작 멀티플랫폼 게임 'P의 거짓'이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국제 게임쇼 '게임스컴 2022' 출품 이후 해외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게임업계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다.

네오위즈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작 'P의 거짓(Lies of P)'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플레이스테이션(PS) 및 X박스 콘솔 기기와 PC로 출시 예정인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19세기 말 벨 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사실적인 그래픽을 선보인다. 특히 고전 동화인 '피노키오'를 성인용 잔혹 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을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24일 게임스컴 전야제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약 3분 분량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뒤 게임쇼의 스타로 떠올랐다. 화려한 시네마틱 트레일러와 박진감 넘치는 인게임 전투 장면을 상영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결과 게임스컴 자체 시상식인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가장 기대되는 PS 게임'에 선정됐다.

P의 거짓의 질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네오위즈는 지난 28일까지 게임스컴 단독 부스를 오픈하고 작품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방문객들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두 시간 분량의 데모 플레이 버전을 공개했다. 이후 이 작품은 미국 트위터 트렌드에서 언급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게임을 체험해 본 팬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P의 거짓은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과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부문을 동시 수상하며 앞서 '가장 기대되는 PS 게임'과 함께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자타가 공인하는 내년 글로벌 게임 시장의 대형 기대작 중 하나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P의 거짓이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그 중에서도 최근 게임 팬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장르인 '소울라이크(Soul-like)' 액션 게임이라는 점이 특히 큰 인기 요소다.

소울라이크 게임은 프롬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흥행작 '데몬즈 소울'과 '다크 소울' 시리즈에 큰 영향을 받은 장르다. 해당 장르의 특징으로는 다소 불편한 "작감 및 시스템, 불합리한 패턴을 지닌 고난도의 적을 상대로 여러 차례 재도전을 상정한 전투, 음울한 분위기 등이다. 특유의 게임성으로 인해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의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흥행을 일으키고 있다.

그만큼 까다로운 마니아들의 입맛을 맞추기 어려운 장르이지만, P의 거짓은 현지 팬들을 대상으로 한 데모 플레이에서 호평을 이끌어내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다수의 팬들은 흥행작 '블러드본(BloodBorne)'과 P의 거짓을 비교하며 '매우 잘 만든 소울라이크 게임'이라는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최지원 P의 거짓 게임 디렉터는 게임스컴 현장 인터뷰에서 "많은 팬분들께서 P의 거짓을 블러드본과 비교해 주신다. 블러드본의 열렬한 팬으로서 P의 거짓이 명작과 비교될 때마다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 하지만 블러드본과 차별점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며 "P의 거짓이 거둔 성과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P의 거짓이 지닌 독특한 분위기와 게임성 역시 호평이다. 피노키오를 소재로 한 작품답게 '거짓말'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에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주인공 '피노키오'가 거짓말이 필요한 상황에 마주쳤을 때 어떤 식으로 행동하는가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 또한 기술 만능주의가 도래한 근대 유럽의 어두운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재현하며 소울라이크 팬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왼팔의 의수 '슬레이브 암(Slave Arm)' 및 다양한 무기 활용과, 화려하지만 섬세한 액션은 작품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유저들은 30여개의 무기를 100가지 이상의 "합으로 활용해 전투에 나설 수 있다. 거대 기계 인형의 다양한 패턴에 맞서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선보인다.

네오위즈는 게임스컴에서 공개된 'P의 거짓'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통해 거대한 창과 칼, 톱과 드라이버, 장도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기 "합을 선보였다. 또한 의수에 장착해 물체를 끌어올 수 있는 인형실(Puppet String), 전격을 사용하는 벼락(Fulminis), 불꽃을 발사하는 플람베르쥬(Flamberge) 등 여러 슬레이브 암 무기를 공개했다.

P의 거짓은 오는 2023년 출시를 앞두고 막판 담금질에 들어갔다. 게임스컴에서 선보인 2시간 분량의 데모 플레이 기준으로는 팬들의 합격점을 받았다. 향후 정식 출시때도 글로벌 게임 시장의 커다란 기대감을 충"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시선이 P의 거짓에 향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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