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크래프톤, 신작 턴제 테이블탑 게임 ‘문브레이커’ 내달 30일 선보인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8-24

크래프톤이 내달 30일 테이블탑 게임 ‘문브레이커(Moonbreaker)’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략적인 전투와 매력적인 SF 세계관, 뉴트로 감성을 살린 50종의 미니어처와 도색 시스템 등 뛰어난 매력을 갖추고 있어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크래프톤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 게임쇼 ‘게임스컴 2022’를 통해 신작 온라인 게임 ‘문브레이커’를 최초로 공개했다.

'문브레이커'는 크래프톤의 북미 독립 스튜디오인 언노운 월즈가 개발한 턴제 전략 테이블탑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올해 초 ‘프로젝트M’이라는 개발명으로 존재가 드러났으며, 연내 출시되는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함께 크래프톤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끌어 나갈 작품으로 예측됐다. 그리고 이날 작품 플레이를 포함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문브레이커'는 실물 미니어처 게임과 ‘워해머’ 판권(IP) 작품 등에서 모티브를 얻어, 80년대 아날로그 보드게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한 작품이다. 50종 이상의 ‘미니어처 유닛’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부대를 편성하고 턴제 방식으로 상대방의 부대와 맞서 싸워 승리하는 것이 목표다.

작품을 개발한 찰리 클리블랜드 언노운 월즈 대표는 “ '문브레이커'는 전통적인 테이블탑 미니어처 게임을 디지털 세계로 구현한 작품”이라며 “약 5년 정도의 개발 기간을 거쳤으며 테스트 과정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유저들은 SF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비로운 우주 에너지 ‘신더’를 획득하기 위해 10명의 미니어처 유닛들과 함께 전투에 나선다. 신더는 매 턴 일정량을 획득할 수 있으며, 신더를 사용해 유닛을 전장에 소환하거나 강력한 전함 지원 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체스와 같이 유저들에게 매 턴 유닛의 위치와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인 판단을 요구한다. 각 맵은 다양한 장애물과 특별한 요소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장애물은 원거리 공격의 명중률 저하를 일으킨다. 또한 유저가 보유하고 있는 ‘신더’가 없을 시 더욱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는 등 각 유닛이 저마다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자신의 턴에 최대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공격법을 찾아야 한다.

'문브레이커'의 세계관은 미스트본 시리즈, 황제의 영혼 등을 집필한 SF 소설의 대가 브랜든 샌더슨이 집필했다. 광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인간, 로봇, 외계인, 홀로그램 등 다양한 종"의 유닛들이 등장한다. 또한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위성이 서로 다른 문화를 지니고 있으며 유닛 소개에도 이 점이 반영된다.

언노운 월즈는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를 어필하기 위해 작품 출시 후 세계관과 각 캐릭터의 배경 스토리를 오디오 드라마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오디오 드라마의 한글 스크립트를 제공해 마치 한편의 잘 만든 SF 소설을 읽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찰리 클리블랜드 대표는 “미니어처 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상상력이다. 문브레이커가 지닌 뛰어난 구성의 세계관을 게임에 녹여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이에 대해 밝혔다.

'문브레이커'의 가장 획기적인 요소는 실제 미니어처를 다루는 듯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다. 각 미니어처 유닛들은 플라스틱 소품과 같은 느낌으로 제작됐으며 브러시, 스프레이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도색할 수 있다.

실제 물리적인 페인팅 및 도색 작업을 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향후 메탈릭, 글로우 컬러 등 다채로운 색상을 구현할 계획이다. 도색을 잘 하지 못하는 유저들을 위한 오토 마스킹 기능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다양한 장식을 획득해 미니어처 유닛들을 꾸미고 효과를 추가할 수 있다. 매 시즌 보상으로 한정판 장식이 제공되며, 이를 활용한 더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선보인다.

'문브레이커'는 내달 중 온라인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내달 30일 얼리 액세스 버전으로 전세계 동시 출시된다. 구매가 필요한 페이 투 다운로드 게임이며, 게임 재화 또는 인게임 구매를 통해 미니어처 유닛들이 들어있는 부스터를 획득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작품의 최초 공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크래프톤 ID를 등록하면 얼리 액세스 출시와 동시에 게임 유닛인 '크랭크베이트(Crankbait)'의 암흑 컨셉 도색 프리셋을 유저들에게 선물한다.

찰리 클리블랜드 대표는 작품 출시를 앞두고 “문브레이커를 통해 테이블탑 보드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전 세계 게이머들이 미니어처 게임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수 년간의 개발 끝에 마침내 문브레이커를 공개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그룹장은 “ '문브레이커'는 전통적인 테이블탑 보드게임의 깊은 재미를 PC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게임”이라며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얼리 액세스를 시작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