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국내외성과에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대표 "계현)는 3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8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88억원 162% 개선됐으며, 당기순이익은 무려 1만 6418% 늘어난 64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에 대해 회사측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확장과 기타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성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에 대해선 자체 판권(IP) 성과 확장과 비게임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부연했다.

사업별로는 모바일 게임이 전년동기 대비 152.8% 늘어난 2131억원, 온라인 게임이 20.3% 줄어든 150억원, 기타 부문이 319% 개선된 1108억원을 거뒀다.

영업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112.4% 늘어난 2578억원을 사용했다. 인건비 504억원, 지급수수료 945억원, 마케팅비 204억원, 유무형자산 등 상각비 211억원, 기타 714억원이 포함된 수치다.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각각 95.9%, 52.9% 늘어나며 전체 비용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률은 23.9%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17.6%포인트(p) 늘어났다. 당기순이익률은 18.9%를 달성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