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한달 만에 245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시장 예상범위를 벗어나지 않은 가운데 향후 금리 인상 속도의 완화까지시사함에 따라 위기감이 진정되며 증시의 회복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23포인트(0.67%) 오른 2451.50포인트에 마쳤다. 한주 내내 오름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약 58포인트 올랐다.

이날 게임주는 25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6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넷마블을 제외한 코스피 게임주 모두 전주 대비 약세를 보였다. 넷마블은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출시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크래프톤은 인도에서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마켓 차단 소식에 급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게임주 가운데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위메이드 주가만 힘이 빠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매출이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발생으로 인해 주가가 타격을 입게 됐다는 평이다.

넥슨게임즈는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신작 '히트2'의 출시 일정을 확정하는 것과 맞물려 기대감이 고"되며 강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50%(1만 1000원) 내린 23만 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거듭했으나 낙폭이 더욱 크게 나타나며 전주 대비 2만 4500원 떨어졌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19%(8000원) 오른 37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1000원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59%(2500원) 상승한 7만 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다 반등, 전주 대비 2200원 상승했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55%(150원) 오른 2만 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강보합을 기록, 전주 대비로는 75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0포인트(0.66%) 오른 803.62포인트에 마쳤다. 4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 전주 대비 약 14포인트 올랐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850원 상승한 5만 7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변동 없이 5위를 이어갔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1200원 상승한 5만 33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전주와 동일한 6위를 차지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1400원 떨어진 5만 93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한 계단 떨어진 15위로 약세를 이어갔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2850원 오른 2만 255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변동 없이 29위를 유지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